형이 25살 입문후 xx년이 지났고

오청원 기보집 놓아보고 1년쯤 뒤에
오로 4단정도 찍었거든?
그뒤로는 2단은 한번도 떨어진적없다

한동안 3-4단 꽤 오래 오갔는데
사실 이때는 온라인으로는 거의 안뒀고
(이시절만 해도 회사에서 바둑이 나름 핫핬다)
회사에서 퇴직 앞둔 선배들
접대바둑(?)이나 좀 두던 시절인데

18급 시절 방치해둔 타이젬 계정 돌려보니
타이젬 4단 되더라고(3단에서 16승 3패로 5단 실패)

그러다가 알파고 이후
관심좀 두다 보니 이거저거 공부한 내공이 쌓였는지
5단찍고 처발리고 강단되기를 여러번,
결국 6단까지 찍었고 5단에서 승률 60%이상은 나왔는데

최근 충격적 사태를 겪었다

최근 대 바갤계정 14승 6패로 또 승단실패하고
슬럼프로 4단 떨어졌는데
10여년간 가본적이 없는 3단으로 떨어진것도 모자라
심지어 2단까지 떨어졌다... ㄷㄷ

요즘 컨디션이 썩 안좋긴 했는데...
4단에선 2승단 노리다가 아슬아슬하게 실패하는 정도고
3단은 대충둬도 처바르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판판히 처발리네...
인공충 탓도 한두번이지 씨발...
심지어 바둑두는 법조차 잃어버린 것 같다
중간중간 1년이상 안둬도 그런적이 없는데..

나도 오청원 기보집좀 놓아봐야 할까보다..
대충 인공 분석 복기만 하고 땡인데
바둑이 엷다 못해 투명한 수준이다

씨발 쪽팔려서 안쓸려다가 쓴다

입문자들은 인공 참고하기보단
오청원 기보집 얼심히 놓아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