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빠 저 븅신새끼들은 허구헌 날, 무슨 30-40이 성적냈으니 빈집 거리는데

그렇게치면 이창호 등장 이전 모든 시대가 빈집 아닌 시대가 어딨냐?

이창호 등장 전에는 일본 바둑이 세계 최강이었는데
오청원(기타니) - 사카다 - 린하이펑 - 가토마사오 - 후지사와슈코 - 조치훈 - 고바야시 - 다케미야

이창호 등장 전까지 일본 바둑 1인자 계보인데, 저 중에 린하이펑이랑 조치훈만 20대에 잠깐 1인자였고. 나머지는 30대 이상, 특히 사카다는 40대. 후지사와 슈코는 50대 1인자였다.

그리고 1인자까지 갈 필요도 없이 세계대회 초창기(88-93)에
20대이던 유창혁, 마샤오춘, 위빈, 요다 노리모토 등이 조훈현, 녜웨이핑, 조치훈한테 밀리던 시절임.

이창호 이전에는 린하이펑 정도 제외하고는 20대보다 3,40대에 성적내는게 지극히 당연했던 시기고. 그 배경은 지금처럼 정답지가 있는게 아니라, 각자 생각하는 바둑의 정답이 다 다르고. 마치 가위가 바위에게, 바위가 보에게, 보가 가위에게 물고물리듯 누구 하나가 1인자로 길게 독주하기가 힘들던 시대였음. 1인자 오르는 순간 그 사람 바둑 기풍이 분석되버렸으니깐.

장기간 1인자였던 사람이 딱 2명. 오청원, 이창호뿐이었고.
오청원은 신포석으로 알파고 등장 이전까지 유행하던 포석의 기틀을 마련하면서 장기집권했고,
이창호는 두터움의 가치를 계산하는 형세판단을 통해서 장기집권이 가능했음.

당시엔 이창호만큼 형세판단 가능한 기사가 없었으니 15년 이상 독주한거고, 이세돌 이하 80세대가 어릴 때부터 이창호류를 정답지처럼 학습하면서 이창호식 형세판단이 주류가 된 00년대 중반부터는 30대 이상이 성적내기 어려워진 이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