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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언급한 강백호,이정후,원태인,조상우 + 이의리,고우석
강백호: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대했던 선수입니다만. 확실히 타격 캐리어형에 모호한 장타툴이 의문점이긴 했습니다...
타격폼은 뭐 본인이 유년기부터 가꿔온 폼이고, 그 폼으로 리그에서 최상급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음해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덜 거칠게 할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위에서도 당장 칼잡이 스윙 하는놈들 생각해보면. 리그 구속 늘어나면서 많이 간소화 시키는 추세인데.
또 그러면 강백호만의 장점이 사라질것 같고. 이부분은 아마 자신이 가장 고민해 보겠죠.
물론 전문가들이, 강백호를 이정후보다 더 높게 꼽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타구질 면에서는 국내선수중 군계일학인건 사실이니까요.
그러나 타구질에 비해서, 아직 리그를 폭격하고 있다는 생각은 잘 들지는 않는것도 사실입니다.
신인때부터 뛰어서 그러지 벌써 4년차 선수입니다. 올해 리그에서 생상력이 상당히 좋습니다만...
하위에서 보기에 그렇게 메리트를 느낄만하냐는 좀 아닌것 같습니다. 이번 올림픽 부진도 컸고요.
아무리 생산성이다 뭐다 해도. 지타자원으로 분류되는 강백호가 보여줘야 할건 결국 파괴력 즉 홈런이죠.
이미 주루 수비에선 평가가 끝난 선수입니다. 올해는 아마 변화를 주긴 힘들겁니다만 아직 20대 초반이죠.
강백호가 진정 MLB에 뜻이있다면, 내년부터는 스타일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이 듭니다.
이정후: 훌륭한 선수입니다. 매년 발전하고 있고, 협응력이 좋기때문에 국제대회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실 이정후는 천재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매년 이정도가 한계지 않을까? 라는 의문점에 봉착했던 선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의문점을 매년 해소해오기도 했었죠.
물론 스타일상 아시아 야구에 적합한 선수라는것은 분명합니다만. 이정후가 FA 자격을 취득하는 시기는
22시즌을 마치고, 즉 만 24살 시점이기에 충분히 해외리그에 도전을 해볼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2차 FA 때,즉 20대 후반에 나온다면 하위 진출은 힘들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1년 조금 더 시간이 남은것이지요.
그동안 이정후가 증명해야 할 과제는, 가장 어렵고. 여태 해외진출에 있어 이정후의 평가에 발목을 잡았던 부분입니다.
바로 수비와 파워입니다. 원체 그쪽에 강점이 있는 선수가 아닌만큼, 큰 브레이크 아웃을 바라기는 힘들겠지만.
중견수 포지션은 올해가 처음이고, 한번 파워에 브레이크 아웃 조짐을 보였던 선수인 만큼. 가능성 없는 얘기는 아니기도 하지요.
사실 지금 모습으로도 FA에 나온다면 매우 어린 나이덕분에. 관심은 많이 받을거라 생각합니다만
좀더 탄탄한 입지를 보장받고 싶다면, 클래스 업은 필수적입니다.
원태인: 명실상부 대한민국 1선발이어야 했던 선수입니다만. 단 한경기 만에 평가가 하락하고 신뢰를 잃었습니다.
사실 원래 실링이 높다고 평가받던 선수는 아니기도 했지만, 젊은 선수 치고 오프스피드 의존도가 너무 크게 드러났었죠?
물론 이게 원태인의 전부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KBO가 생각보다 만만한 리그는 아니지요.
원톱급 성적을 냈다는 것은, 단지 오프스피드만 던져서 낸 결과는 아닐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지금 모습은 국내용이라는 인상을 버릴수가 없겠네요.
이후의 말은 상투적입니다. 원태인은 겨우 데뷔 3년차 투수이고. 최근 KBO에 이정도 성과를 거둔 젊은 투수는 없었지요.
KBO든 NPB든 MLB 진출 선수중 대부분은 20대 초반부터 상위리그 진출 후보로 꼽혔었지만
반대로 국내용이라고 낙인찍힌 선수도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결국은 본인이 국내용이라는 평가를 반전시켜야 겠지요?
이의리: 구위에서 확실히 찍어누르는 느낌이 있습니다. 폼이 깔끔하고 패스트볼 자체만으로도 강력한 무기같습니다.
또한 체인지업,슬라이더 모두 좋은 구종입니다. 이 선수가 성장할수록 더욱 강한 무기가 되어줄것입니다.
부족한 점 역시 몇 보입니다만... 이 선수는 이제 19살입니다.
황금세대 이후 최고의 실링을 가진 투수가 나타난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갈길은 멉니다. 결국 포텐셜이 높다는건 변수도 많다는 얘기입니다. 하위로 진출하기 위해선
먼저 평균 90-91마일 정도의 구속에서 정체되지 않고. 더도말고 3km 정도 즉 92-3마일로 구속 상승이 필요합니다.
프레임이 좋아서 충분히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커맨드., 피칭 스타일을 보면 윽박지르는 것도 좋지만. 커맨드가 뒷받침 되면 더욱 위력적일 선수입니다.
워낙 폼이 좋은만큼 투구 경험이 쌓인다면 개선될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선발로서 경험이 부족해 보입니다. 선발투수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다지만,
적어도 상위에선 6-7이닝을 소화하면서 30경기를 나와야 합니다.
정말 무난히 성장한다면, 가장 강력한 하위 진출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무난히만 커준다면 말이죠
조상우,고우석: 불펜은 하위 진출이 조금 버겁습니다.
이유는 3가지 정도라 생각합니다.
우선 하위특성상 선발,A급 불펜 공급이 모자라지. 기준을 낮추고 B~C급 계투 흔히 말해 쓰로워 범주로 들어가면 그것만큼 수급이 쉬운 리그가 없을 지경입니다.
두번째로 하위 우완기준 평균 구속이 94 언저리 수준입니다. KBO에서 평균 150을 던지면 강속구이지만 MLB에서는 평범한 수준으로 변하는 것이고.
이는 즉 강속구로 윽박지르는 피칭이 MLB에서는 안먹힐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폼을 일정히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부분은 워낙 불펜 보직 특성이다 보니, 넘어가고요.
2010년대 중후반이면 모를까 현 MLB는 다시 불펜에게 큰 돈을 쓰지 않는 추세로 바뀌어 가고 있죠?
오히려 다양한 불펜들을 뎁스에 쌓아놓고 돌려막는 방법이 대세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KBO에서 최상급 성적을 유지한다면 오퍼야 가겠지만, 증명된 A급 불펜에게도 돈을 잘 안쓰려 하는 하위에서 만족할만한 오퍼가 가기는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본인 의지만 있으면 가장 가기 쉬운 포지션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불펜은 일단 쌓아두면 이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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