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투구수를 굉장히 적게 가져가며 긴 이닝을 소화했는데 그 요인은 뭐라고 생각하는가?

타니군: 볼넷이 없었던 점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한다

기자: 홈런으로 1점차를 2점차로 벌렸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타니군: 그 단계에서 다음 이닝에 던질지 안던질지 몰랐기 때문에, 팀을 위해서도 개인을 위해서도 점수를 내고 싶었다

기자: 9회에도 던지고 싶었는가 아니면 8이닝으로 충분했는가

타니군: 충분하지는 않았지만 6회부터 지쳤었고 마무리 투수도 훌륭하기 때문에.. 뭐 둘 중 누가 올라왔어도 승리 가능성은 있었다고 생각한다

기자: 양키스 전 이후로 호투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타니군: 아까도 말했듯이 볼넷을 적게 내주는게 가장 중요한 점이라 생각한다. 또 오늘처럼 별로 던져 본 적 없는 경기장에서 제대로 조절하며 던지고 있는게 최근엔 좋은 점이라 생각한다

기자: 스플리터를 많이 던졌는데 느낌이 좋았기 때문인가?

타니군: 상태도 좋았기 때문이고 1회에 투구수가 많아서 투구수 조절을 위해 커터, 슬라이더를 많이 던졌다. 마지막엔 점수차도 점수차였기 때문에 전타자를 삼진으로 잡을 생각으로 던졌다

기자: 해설 잭 모리스씨가 어제 당신 타석 전에 부적절한 발언으로 징계를 받았는데 알고 있었나? 징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타니군: 듣긴 들어서 알고 있었다. 영상으로 봤다. 어떻다고 말하기엔 여기서 내가 말할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신경쓰지 않는다. 영향력이 큰 사람이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