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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구강 건강 정책 팩트체크

ㅇㅇ(49.247) 2021.08.21 01:27:30
조회 175 추천 0 댓글 0

www.korea.kr/news/reporterView.do?newsId=148891343&call_from=rsslink" style="font-family:'Malgun Gothic';font-size:medium;">www.korea.kr/newsWeb/resources/rss/btn_textview.gif" align="right" style="border-width:5px;border-color:#FFFFFF;" alt="btn_textview.gif">

사람은 생후 6개월을 전후해 유치가 나기 시작해 만 2세까지 20개의 유치가 모두 나온다. 이후 만 6세쯤 되면 우리가 평생 사용하게 될 영구치가 만들어진다. 영구치는 말 그대로 생을 다 할 때까지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조상님들은 튼튼한 치아를 ‘오복’ 중에 하나로 꼽으셨을 것이다. 

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21.08/07/c2(1).jpg" width="600" height="188" alt="2020년 어린이(3~11세) 다빈도 질병 환자수(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0년 어린이(3~11세) 다빈도 질병 환자수.(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그런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5월 발표한 어린이·부모 세대 최다 발생 질병 분석에 따르면 3세 이상 11세 이하 어린이는 지난해 호흡기에 이어 2위 치아 질환으로, 50대 이상 부모 세대는 치아 질환으로 가장 빈번하게 의료기관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우리나라의 만 12세 어린이들의 우식경험영구치지수는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으로, 평균 1.2개보다 높은 1.8개로 조사됐다. 그만큼 우리 국민들의 치아 치료 및 건강에 대한 필요성이 크다는 것이다. 

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21.08/07/c3.jpg" width="600" height="188" alt="OECD국가의 만12세 우식경험영구치지수(출처=보건복지부 보도자료)">
OECD 국가의 만 12세 우식경험영구치지수.(출처=보건복지부 보도자료)

 

이에 정부는 치아 건강에 대한 여러 정책을 내놓고 있다. 일례로 초등학생인 아이를 둔 나는 얼마 전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을 받았다. 3학년, 6학년 학생들은 지정된 병원에서 학생구강검진을 받으라는 것이었다. 치과에 예약을 한 후 진료를 본 결과, 다행히 충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치가 너무 일찍 빠지면서 치아 간격 유지 장치라는 것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 장치가 없으면 인접한 치아들이 기울어지고 그 기울어진 치아들이 나중에 영구치가 올라와야 할 공간을 차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대부분 흔들리는 유치를 치과에서 뺐지만 집에서 밥 먹다가 빠졌던 유치가 문제가 됐으니 구강검진을 받지 않았다면 추후에 정말 큰 일이 났을 지도 모를 일이다. 

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21.08/13/sadada.jpg" width="600" height="388" alt="구강 관리">
치아 관리는 중요하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내가 사는 인천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도, 부산, 울산에서도 예방적 구강건강관리 서비스 차원에서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에는 문진, 시진, 치면세균막 검사, 방사선 촬영 등 구강검진은 물론 올바른 칫솔, 치실 사용법을 알려주는 구강보건교육, 예방진료를 포함하고 있다.  

올해 5월엔 아동 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 공모로 광주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가 선정됐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아동으로 7500원 가량(총액의 10%)의 치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또 의료급여와 차상위 대상자는 무료다. 다만, 충치 치료, 치아 홈 메우기, 방사선 촬영 등 선택진료 항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21.08/07/c4(1).jpg" width="600" height="188" alt="아동치과주치의건강보험 시범사업 서비스절차 (출처=보건복지부)">
아동 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서비스 절차.(출처=보건복지부)

 

성인들을 위한 구강 건강 정책도 알아두면 굉장히 쓸모 있다. 성인들은 1년에 한 번 스케일링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건강한 치아를 최대한 오래 간직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치석 제거! 만 19세 이상 후속 처치 없이 치석 제거만으로 치료가 종료되는 환자라면 본인부담률 30%인 약 1만3000원이면 스케일링이 가능하다.

또, 나이가 들수록 손상되어 틀니나 임플란트 시술을 받아야 하지만 비용이 부담되어 주저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도 미리미리 챙겨두자. 만 65세 이상이라면 틀니와 임플란트 시술 시, 본인부담률 30%만 지불하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엔 본인부담률이 더욱 줄어드니 씹고 뜯고 맛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다. 

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21.08/07/coooofc1.jpg" width="600" height="233" alt="2020년 50대 이상 다빈도 질병(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0년 50대 이상 다빈도 질병.(출처=건강보험심사평가원)

 

치과 학계는 80세까지 20개의 치아를 유지하는 것을 가장 이상적으로 꼽고 있다. 하지만 이는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과 조기 치료가 필수다. 그 첫걸음은 바로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다. 

‘치과’하면 여전히 두렵고 비용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정부 정책을 잘 살피고 제 때 진료를 받는다면 알뜰하게 건강한 치아를 지킬 수 있다. 자, 올해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지금 바로 스케일링부터 예약해 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uniquekmj@naver.com


[자료제공 :www.korea.kr/" style="font-family:'Malgun Gothic';font-size:medium;">www.korea.kr/newsWeb/resources/rss/icon_logo.gif" style="vertical-align:middle;border-color:#FFFFFF;" alt="icon_logo.gif">(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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