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퍼런스 가중치인대 대충 10run당 1war로 계산되는 시즌이 많으니까 그렇게 치면

150경기 10년 뛴다고 첬을때 유격수는 7war이득을보고

1루수의 경우에는 -9.5war의 손해를 봅니다.

그럼 둘이 타격이 똑같다처도 10년 통산 war가 16.5차이나는대

과연 1루수와 유격수의 차이가 그정도나 된다는걸까요?

설사 그정도 차이가 난다고 해도 가중치라는 것 자체가 그 선수의 실제 기량과 무관하게 적용되다보니 그 선수의 실력과 무관할때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예를들어 오티즈를 봅시다.

포지션 가중치는 표에서 Rpos로 표기해놨기때문에 오티즈는 20년 통산 가중치로 -204run의 패널티를 받았다고 볼수있습니다.

이정도면 거의 war20이 가중치로만 날라간거죠.

그런대 여기서 궁금한 것은 오티즈가 만약 지명타자가 아닌 1루수로 경기를 했을때 그만큼의 손해가 있었을거라는 의구심이 듭니다.

1루수와 지명타자의 가중치 차이는 5.5입니다

그러니까 만약 오티스가 풀타임 1루수로 뛰고 매년 drs -5.5를 기록한다면 지금과 같은 war가 기록될것입니다.

그런대 실제 오티스는 1루수로 278경기를 뛰었고 1루수 통산 drs가 -7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것을 기반으로 만약 오티스가 커리어 내내 1루수만 했다고 가정하면 통산 drs가 -60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년평균 -3밖에 되지않죠.

이렇게 본다면 오티스는 매년 2.5run의 저평가를 누적해서 받았다고 볼수있습니다. 커리어로 생각했을때는 war5정도 손해봤다고 볼수있죠.

롸드의 경우에서도 생각할수있습니다.

양키스 이적후 거의 3루수만 보고 그전에는 유격수를 보았는대

가중치로만 따지면 유격수보다 3루수가 쉬운 포지션이니 런세이브가 올라야정상인대

실제로는 이적전이나 후나 별차이 없습니다.

이는 크렉비지오같은 다른 멀티포지션 선수들을 찾아봐도 가중치만큼의 차이를 보여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애덤던같이 차라리 지타로 뛰는게 나은 경우도 있지만요.

사실 이 포지션빨로 차이가 벌어지는 경우는 하퍼와 트라웃도 있습니다.

둘다 수비가 그리좋은편도 나쁜편도 아니지만

하퍼의 경우 통산 DRS가 7로 양수 트라웃은 DRS가 -7로 음수지만

하퍼는 포지션 조정으로 -39 트라웃은 +16

그래서 dwar은 하퍼가 음수 트라웃이 양수입니다.

만약 트라웃이 하퍼와 동일한 가중치를 받았고 현재 dwar을 유지하려면

매년 drs 5정도는 찍어줘야하는대 중견수에서 좌익수간다고 그만큼 벌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