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맥스 슈어저

광기로 무장한 혜자 믿을맨이다. 2019년 진짜 독기를 넘는 광기로 시즌을 보냈다. 7월에 발생한 견갑흉부 점액낭염, 등 부상을 1달만에 졸업하고 그대로 월드시리즈까지 68이닝을 더 던졌다. 그 후유증으로 슈어저는 2020시즌을 전성기 이전으로 돌아간 모습으로 보냈다. (H/9 9.4 / WHIP 1.381)

올해가 7년 계약의 마지막 해다. 말년을 따뜻하게 보내고, 200승-3000이닝-3000탈삼진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올해 정정한 모습이 필요하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안 다치면 잘한다. 그런데 유리몸이라는 타이틀이 팬들 머리에서 잊혀질 때쯤 꼭 다친다. 커리어 11시즌동안 규정이닝 채운 시즌이 단 4시즌뿐. 2020년에도 손목부상으로 상반신에서 다칠 수 있는 곳은 머리 빼고 다 다쳤다. (2010년 팔꿈치, 2015년 목, 2016년 팔꿈치, 2018년 어깨&경추, 2020년 손목)

2021시즌 스캠에서 건강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AAV 3500만 달러의 만 32세 투수는 이제 나이 들면 다치는 곳인 무릎을 부상당할 게 눈에 훤하다.

패트릭 코빈

구속 하락, 제구력 불안, 장점인 슬라이더 구종가치 떡락, 잔여계약 4년 1억 800만 달러. 올해 못하면 워싱턴은 AAV 3200만 달러와 2700만 달러 선발을 달고 앰창팀만 한다는 윈나우 탱킹을 해야할 지도 모른다. 반등을 기대하기엔 2019년 시즌도 세부지표는 좋지 않았다. 반등보다 4 108 좀 먹자 씨발로 갈 가능성이 높다.

존 레스터

올타임급 승리의 기운을 보유했던 좌완에이스가 험한 야구인생을 끝까지 버텨내고 사실상 마지막 행선지에 도착했다. 2019년 후반기부터 나이값을 하면서 폼이 상당히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더니 2020년 커리어로우 시즌을 기록했다. (2019년 전반기 평균 5.1이닝 3.72 / 2019 후반기 평균 5.1이닝 5.35 / 2020년 평균 5.0이닝 5.16)

드디어 포심 평속이 80마일대로 떨어지면서 홈런 공장장을 넘어 배럴타구 공장장이 될 확률이 높다. (배럴타구% 7.4% → 12.3%)

조 로스

조로수. 순수 한국인인 추신수도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국대차출을 거부할 때 "나는 도미니칸이 아니라 한국인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대로 뛰고 싶다" 라는 워딩을 한 쿼터 코리안. 의문의 애국심과 별개로 1라운더치고 상당히 성장이 덜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선발급에서 5선발 언저리 선발로 내려온 지 오래.

코로나로 시즌 불참 선언한 작년에는 페디와 보스가 로스의 빈 자리를 괜찮게 매꾼 점에서 올해 못하면 저 둘 중에 하나와 자리를 바꾸게 될 것이다.

RP

태너 레이니

헛스윙 제조기 슬라이더 (2019년 슬라이더 100구 이상 기준 헛스윙% 63.1% 1위 / 2020년 75.5% 1위)를 바탕으로 레귤러 계투로 자리잡음과 동시에 약간 불안했던 포심 제구력도 좋아지면서 2020년 워싱턴 계투의 중심이 되었다. 좌타자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중용될 예정이었지만 근육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일단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은 개막전 복귀가 가능하다고 인터뷰했다.

다니엘 허드슨

2020년 허드슨은 같은 지구 팀인 필리스의 지옥 불펜의 상위호환이었다. (2020년 허드슨 세이브 상황시 14.1이닝 10SV 5BS 8.16)

지표에는 문제가 없는데 세이브 상황에서 홈런 포함 장타를 두들겨 맞은 거 보면 마무리 역할의 부담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 세이브 상황시 6.1이닝 1.42)

다만 허드슨도 30대 중반을 넘어가는 상황이라 기량 하락이 예상된다.

윌 해리스

베테랑 전천후 계투다. 좌우 스플릿도 상당히 좋고 제구력과 타구 억제력도 좋았다. 2019년까지는 말이다. 2020년 3년 2400만 달러로 워싱턴에 오자마자 모든 지표가 지옥으로 갔다. 구속이 떨어짐과 동시에 제구력도 같이 흔들렸고, 던진 공은 잘 맞은 타구로 직결되었다.

단축시즌이 불러온 저스트 해프닝일지 아님 기량 하락의 시작일지 올해 결정될 것이다.

완더 수에로

커터와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쓰면서 좌우타자 모두에게 강한 투수였으나, 체인지업 제구가 맛이 가면서 성적은 상승했지만 지표는 떡락했다. 체인지업 제구가 작년과 비슷하다면 무난하게 시즌을 보내기 힘들 듯 하다.

카일 피네건

2019년 타고인 트리플A 리그인 PCL에서 좋은 성적을 남긴 뒤 워싱턴의 간택을 받은 투수다. (2019 오클랜드 소속 28.0이닝 36탈삼진 2.89)

좋은 슬라이더를 가지고 있지만 제구에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빅리그 데뷔시즌을 가짜시즌이지만 잘 보냈기 때문에 올해 검증할 기회는 꾸준히 받을 것이다.

에릭 페디 / 어스틴 보스

작년 스트라스버그 (시즌 아웃)와 로스 (시즌 불참)의 빈자리를 메꾼 투수들이었다. 올해 스트라스버그와 로스가 복귀하면서 계투로 밀려났다. 하지만 4-5선발 레스터와 로스의 입지가 그리 좋지 않기 때문에 둘 다 선발 로테이션 입성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둘 다 좌우 스플릿이 좋지 않아서 계투로 쓰기엔 좋지 않다. 그나마 '우완' 페디가 좌타자 상대 성적이 좋아서 미들 릴리프로 쓰고, 보스를 이닝 똥받이용 롱 릴리프로 쓸 듯 하다.

CP

브래드 핸드

2020년 시즌 세이브 전체 1위와 동시에 노블론을 기록했으나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방화를 거하게 하는 바람에 옵션도 거부당하고 쫒겨났다.

카린첵이라는 믿는 구석이 있어서 클리블랜드가 놓아준 것일 뿐 삼진능력과 땅볼 유도능력 둘 다 뛰어나고 우타자에게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 S급 클로저다. (2020년 vs 우타자 .174 .227 .275 .502 / 커리어 vs 우타자 .251 .329 .410 .739)

26인 로스터 간당간당한 멤버

라인 하퍼 (RP)

선발 후보인 보스와 페데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고 그대로 계투진으로 흡수되면서 로스터 탈락 가능성이 높아진 계투. 작년에 조진 성적도 로스터 탈락 가능성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T.J 맥팔랜드 / 하비 게라 / 루이스 아빌란 (RP)

맛 간 베테랑 계투들. 젊고 싱싱한 계투와 폼 좋은 베테랑들이 있는데 계투진에 공백이 생기지 않는 한 빅리그 진입이 힘들다. 심지어 계투진들이 좌타자 상대 성적이 다들 좋다. 그래도 계투진에 핸드 제외하고 좌완이 없기 때문에 아빌란과 맥팔랜드는 진입 가능성이 낮지 않다. 특히 맥팔랜드는 스캠에서 순수계투로 가장 많이 이닝을 던지고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개막전 복귀가 불투명한 레이니 대신 들어갈 수도 있다.

카일 맥고완 (SP)

선발,릴리프 다 가능한 투수지만, 보스, 페데도 로테이션에서 방 뺐는데 맥고완이 로스터에서 방 빼지 않을 확률은 없다. 다만 몇 번 등판 기회는 받을 것이다.

시즌 예상

2020년 전반기를 역대급으로 조지고도 후반기에 이악물고 올라와서 메츠와 승률이 동률이지만 지구 4위를 기록했다. (전반기 12승 22패 .353 / 14승 12패 .538)

지구 내 다른 팀들에 비해서 타자진이 약하긴 하지만 그만큼 투수진이 강력하기 때문에 지구 2위도 가능하고 지구 5위도 가능하다.

AL 

동부

뉴욕 양키스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aseball_ab2&no=122214

탬파베이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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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aseball_ab2&no=135389 

토론토 블루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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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aseball_ab2&no=142483

보스턴 레드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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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aseball_ab2&no=151138

볼티모어 오리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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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aseball_ab2&no=156640

NL

동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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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aseball_ab2&no=165005

마이애미 말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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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aseball_ab2&no=171289

필라델피아 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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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aseball_ab2&no=182841

워싱턴 내셔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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