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병디 vs 병프

승리투수 : 로건 웹 (7이닝 4실점)

패전투수 : 리스 카니어 (3이닝 2실점)

결승타 : 버스터 포지 (3회 2타점)

약건웹은 7회까지 굉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하는 듯 보였으나

8회에 연속 3안타 이후 지랄하지 말고 내려오라는 육동의 선구안으로 강판, 불펜 쓰로워놈들이 남은 승계주자를 다 들여보내 줌으로써 최종 기록 7이닝 4실점으로 마무리

추가로 웹은 데뷔 첫 호머까지 까며 본인의 인생경기 하나를 치뤘다고 보면 된다.

반면 오프너를 시작으로 불펜데이를 암묵적으로 선언한 병디는 오프너의 2실점 + 라멧과 스템맨 등등 쓰로워들의 활약으로 저미 타도에 힘을 실어주게 된다.

최종 스코어 4:11, 병프의 승리로 후술할 106승따리 와카팀은 바로 그 팀이 되는데...

2. 왁겆대전

승리투수 : 로건 웹 (1이닝 무실점)

패전투수 : 조시 플레밍 (3이닝 2실점)

결승타 : 애런 저지 (9회 1타점)

강제 투수전, 두 팀 도합 9안타로 불빠따의 성지라고 자칭하는 알동다운 모습은 없었다.

왁 타선의 개삽질 덕분에 와카는 강제 명품 쓰로워가 됐고

겆파는 수 번의 득점권 찬스를 말아먹으며 줘도 못먹는 병신들이 되었는데

그렇게 개노잼 상태로 9회 말이 되었고

마지막이 되어서야 득점권 기회를 잡은 양키스

꾀지의 sts가 발휘되며 경기는 끝내기로 마무리된다.

이로써 왁은 와일드카드 직행, 와카행 티켓은 한 자리만 남게 된다.

3. 맥주 vs 국저미

승리투수 : 워커 뷸러 (5이닝 1실점)

패전투수 : 애런 애쉬비 (0.2이닝 6실점)

세이브 : 안드레 잭슨 (3이닝 2실점)

결승타 : 코리 시거 (5회 땅의정령 1타점)

뷸러를 내세운 명장 로버츠는 경기 내내 "자이언츠 지게 해주세요"만 연호했다고 한다.

일단 뷸러의 호투와 5회 타선의 대폭발(특히 터너의 그랜드슬램)까지는 좋은 계획이었으나...

이미 병프가 큰 점수차로 승리하면서 사실상 의미없는 개노잼 경기가 되고 말았다.

결국 뷸러만 낭비한 셈, 이로써 레딧, 개야갤, 언론에서의 돌버츠 음해는 불가피하다.

4. 볼티 vs 국뽕

승리투수 : 류현진 (5이닝 2실점)

패전투수 : 브루스 짐머맨 (0.2이닝 3실점)

결승타 : 조지 스프링어 (1회 홈런 1타점)

크림묻은 경기, 원래같으면 3.2이닝 7실점 하고 박진감 넘쳐야 할 경기인데...

아무쪼록 9월 ERA 9.20를 기록했던 류용근에게 5이닝 2실점은 엄청난 활약을 한 것이 아닐까 싶다.

볼티는 1픽 먹씨를 위해 도합 4피홈런 12피안타 + 1실책으로 대놓고 패작을 해주었고

이로써 볼티와 오론토 모두 원하던 시나리오로 경기를 끝낸 상태, 이젠 상대가 이기길/지길 싹싹빌며 운명에 맡기게 되는데...

5. 봑 vs 워저미

승리투수 :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1이닝 무실점)

패전투수 : 카일 피네건 (0.1이닝 1자책)

세이브 : 닉 피베타 (1이닝 무실점)

결승타 : 라파엘 데버스 (9회 투런 2타점)

경기 중 이미 와카 직행한 왁

그리고 경기 승리 후 봑이 지기만을 바라고 있는 토론토

경기 초반 세일은 2.1이닝 2실점으로 생각보다 빨리 무너졌고

상대 듣보잡 쓰로워는 5.1이닝 2실점의 피칭을 선보이며

8회까지 5:5 동점 상황이 이어진다.

봑의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굉장히 부담될 만한 상황이다.

9회 초, 실책으로 진루한 슈와버와 폭풍 삼진 보가츠 이후 데버스가 타석에 등장했고

내셔널스 파크 중앙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팽팽했던 균형을 무너뜨리고 만다.

마무리 피베타의 스터프 피칭으로 경기는 마무리

이로써 봑의 와일드카드 진출 확정으로 왁봑대전이 성사되었고

시애틀은 20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었으며

캐나다의 한 마을에서는 바베큐 축제를

6. 일뽕 vs 핵애틀

승리투수 : 올리버 오르테가 (1.1이닝 무실점)

패전투수 : 타일러 앤더슨 (1.2이닝 3자책)

결승타 : 오타니 쇼헤이 (1회 홈런 1타점)

사실 리뷰 하기도 귀찮다

경기 중반 와일드카드 티켓도 뺏기고

졸렬타니의 0.3승도 없고

국저미 경기처럼 한 순간에 의미 없는 경기로 전락해버렸다

건져갈 것은 오타니의시즌 46호 호머 뿐

번외. 산 vs 뱀

승리투수 : 제프리 웬델켄 (1이닝 무실점)

패전투수 : 카를로스 에스테베즈 (0.1이닝 1피홈런 1실점)

결승타 : 조시 밴미터 (9회 홈런 1타점)

토론토를 상대로 압도적 패배를 한 볼티

디백스는 이에 위기를 느껴 팩펜 쓰로워 총출동으로 지옥리그 1위를 사수하고자 하는데...

디아즈 하라고 보낸 쓰로워 새끼들이 하나같이 리베라 호프먼 예이츠 탕프먼 헤이더 빙의를 해버리면서 라도의 타선을 꽁꽁 묶어버린 것이다.

여기에 절정으로 오십센치신의 끝내기포가 터지면서 디백스는 승리당했고

결국 작년과 올해 모두 동률인 두 팀 중 19년 압도적인 성적을 뽐낸 볼티가 지옥리그 최종 우승을 하게 되었다.

저저 러벨로 개

잡설

상황 자체는 역대급 최종전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엄청 극적이었던 게임은 정작 봑 하나 뿐이라 생각보다 김빠지네요.

역시 11년도 롱고신은 못 넘나 봅니다 ㅎㅎ

아무쪼록 이렇게 정규시즌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ㅈ뱀 음해 3년차인데, 지금의 팀 기세라면 앞으로 10년 정도는 포스트시즌 못 볼 생각 해야겠습니다 ㅋㅋㅋㅋ

17연패, 24연속 원정패 등 온갖 '한화'한 기록을 쓸고 다니고

스찌질로 팀 내에서 유일하게 올스타전에 나간 땅딸보 에스코바도 맥주네로 팔고

늘서 못난이 삼형제였던 병프는 배신해서 더 외로웠는데

그래도 산동네 보면서 위로도 좀 하고

심지어 마지막 경기도 산동네 잡고 끝난거네 ㅋㅋㅋㅋㅋ

아무튼 올해도 아주 ㅄ같은 비인기팀 응원하느라 참 ㅈ같고 행복했습니다.

내년에는 아마 케텔 새끼도 트레이드로 팔아먹고 말박이, 갤런신, 키위신 셋과 망주 틀어막기로 선발 꾸리면서 또 리그 꼴지를 다툴 것 같은 느낌입니다. 러벨로 개새끼

올해 유입 vs 고인물의 격동의 개야갤이었는데, 여기에 데일리 정떡 무한 생산으로 노잼망갤 다 된 것 같아서 발길이 좀 뜸했습니다.

그래도 막상 가을야구 시즌 다 되고나니 여기만큼 음해하기 좋은 곳은 없더라구요.

쓰잘데기 없이 말이 길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미타도 쿼드 일원으로서 병프의 지구우승 축하드리고, 저미는 관조한테 썰려서 없어지길 기원하며 마치겠습니다.

패귀 키위신 종신 ㅈ뱀을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