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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깨문,이재명 지지자들의 하루❤+

ㅇㅇ(1.234) 2021.10.15 17:57:24
조회 34 추천 0 댓글 0


경기도에 사는 50대 직장인 A씨는 2012년 대선부터 문재인을 지지하고 1980년대 사회주의 운동을 한 대깨문이다. 꼰대 기질도 가지고 있어 후배 직원들이 가장 싫어하는 직원 중 한 명이다.


5시 23분. 너무 이른 시간이다. 노태우, 김영삼이 계획한 대형 신도시에 사는 A씨는 이명박이 보급한 스마트폰의 알람 소리로 하루를 시작한다. 개운하게 씻고 '야 기분좋다' 를 외친 후 TV를 키고 한겨레신문을 읽는다. 그 때 TV에서 전두환이 도입시킨 프로야구 소식이 나온다. A씨는 '기아 타이거즈가 이기겠지' 하는 마음으로 듣지만 9대 0으로 개쳐발렸다고 한다. A씨는 "이게 다 토착왜구 일베충들 때문이다." 라며 말도 안 되는 논리를 아내에게 펼친다.


6시 30분. 집을 나섰다. 그의 직장은 서울 종로에 위치한 한 기업이다. 원래는 빨간 버스를 타고 출근했으나 '빨간색 하면 국민의짐이 생각난다. 빨간색 다 치워라.' 한 후 삥삥 돌아 출근한다. 그의 차이팟에선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나온다. 얼마나 달렸을까. 곧 직장에 도착한다. (삐빅! 환승입니다.) A씨는 이명박이 만든 대중교통 환승제도 덕분에 교통비를 매일 몇천 원씩 절감시킨다. 이후 A씨는 이명박이 만든 청계천을 지나 회사에 출근한다. 가 보니 핑크색 옷을 입고 온 30대 여직원이 먼저 와 있었다. A씨는 여직원에게 "자네는 토착왜구 국민의짐 지지자인가? 왜 분홍 옷을 입고 오나?" 라고 꼰대질을 한다. 여직원은 신고할 만도 하지만 매일매일 그래서 일상이 되어 꿋꿋이 참고 웃음으로 답한다.


시간은 그렇게 흘러 점심시간이다. 3년 전까지만 해도 많은 동료들과 함께 밥을 먹었으나 A씨가 매일 정부가 잘하는 점에 관해 똑같은 말만 해서 직원들은 슬쩍슬쩍 핑계를 대며 A씨와 같이 먹지 않는다. 결국 A씨는 쓸쓸하게 국밥집에서 핸드폰으로 오마이뉴스의 칼럼을 읽으며 국밥을 먹는다. 삶은 소머리로 만든 국밥이다.


오후 근무를 하는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이 회사에 찾아온다. 관련된 업무가 있나보다 하고 대통령 모시듯 접대했다. 저번 주,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회사에 방문했을 때랑 180도 다른 모습이다.


드디어 저녁이다. 저녁 7시, A씨는 퇴근한다. 다행히도 다음날이 박근혜가 만든 대체공휴일이 껴 있는 연휴의 시작이라 3일을 쉴 수 있다. A씨는 직원들에게 인사했지만 직원들은 귀찮다는 듯 인사를 받고 서둘러 나간다. 어? 근데 갑자기 머리가 아픈 거다. 그래서 A씨는 회사 근처 야간진료병원을 찾아 진료받고 약을 처방받았다. 외국에선 몇 만원 낼 걸 박정희가 만든 건강보험 덕분에 몇천 원에 진료를 받았다. A씨는 다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간다. 바로 앞에 붉은 버스가 있었으나 파란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간다.


밤 9시, A씨는 집에 도착했다. 당일은 대학생 아들의 이명박이 만든 국가장학금 수령 발표일이였다. 놀랍게도 국가장학금을 받게 되었다. A씨는 사업을 시작한 이명박은 좆까고 "우리 문프 덕분에 돈도 받고 세상 좋아졌네! 이문덕!" 을 외쳤다. 마침 뉴스에선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징역 ...' 이 흘러나고 있었다. A씨는 기뻐서 "오늘은 쥐새끼 깜빵에 갇히는 날이니깐 맥주나 마시자!" 고 했다. 정작 이명박 덕분에 몇백만원 벌었으면서 깜빵에 갇힌 걸 기뻐하는 대깨문의 이중성이 나온다. 밤 10시다. '대학생' 아들의 통금시간이 다가온다. A씨는 정치성향만 퇴보해가는 진보지, 매우 보수적인 사람이다. A씨는 20년째 박정희가 국민을 통제하던 방식인 통금을 아들한테 적용해 아들은 여친 한 번 못 사겨보고 술자리도 마음껏 가지 못했다.


밤 10시. 아들이 곧 도착한단 문자를 보내자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오라고 한다. 평소 A씨는 아사히 맥주를 좋아해 아들은 아사히 3캔을 사서 집에 왔다. A씨는 '뭐 샀나 보자.' 하며 맥주를 꺼내는 순간 바닥에 던진다. 그리고 아들 얼굴에 뿌린다. "야 씨발놈아! 너 토착왜구 일베충이냐? 너 컴퓨터 좀 보자. 너 일베 들어간 거 아니야? 지금이 어느 땐데 쪽바리 맥주를 사 와! 노 재팬 몰라? 너 일베충이니? 자한당 토착왜구 개새꺄! 내가 너 그렇게 키웠냐?" 라며 화난 듯 하다. 갑자기 아들의 노트북을 켜 검색기록을 찾아본다. 검색기록 맨 위에 gall.dcinside.com이 있었다. A씨는 노트북을 집어 던지며 "디시인사이드? 거기 일베충들의 원조 아니야? 미친 새끼가. 너 오늘 제대로 혼나 보자. 종아리 걷어!" 라고 했다. 아들은 참다 못해 아버지를 기절시키고 대가리를 한 대 때렸다.


밤 12시. 아버지가 곤히 잠들었다. 아들은 몇 년간 꿈꿔왔던 계획을 실현시킨다. 아버지를 몰래 차에 태웠다. 차는 서해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4시간을 달려 목포IC에 도착했다. 아버지는 다행히 곤히 자고 있었다. 1시간 후.










신안군에 도착했다. 아들은 A씨를 염전에 던지고 집으로 도망갔다.

A씨 : 아니 이게 무'슨' 일이여?


이후 이야기는 상상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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