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력분석 :

키움 히어로즈는 시즌 초에는 높은 순위를 유지하지만, 그리고 실제로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지만, 결국 우승에는 실패하는 아픈 역사로 점철되어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감독의 무능력?

심판의 판정?

"너클볼러?"

"그 패귀?"

물론 그런 것들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이팀에 가장 결여되어 있는 것은 바로,"승부사 기질"이다.

해결책 : 

나는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며칠을 고민했지만, 찾지 못했다 

포기하려는 그 순간, 우연히 TV채널을 돌려 한 프로레슬링 선수가 나의 영감을 떠오르게 했다

언더테이커, 그로 말할 거 같으면, 20년이 훌쩍 넘게 프로레슬링계의 상왕으로 군림해온 존재이다

그는 은퇴해야 할 나이가 한참 지났다는 세간의 평가를 비웃기라도 하듯, 항상 매년 레슬매니아라는 WWE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에 복귀하고, 이긴다

1년에 한번 등장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에서 그는 단 한번의 등장만으로 자신을 증명한다.

우리가 아는 야구계의 "언더테이커"는 누구인가? 

바로 떠오르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언더테이커가 프로레슬링계의 상왕이듯이, 그는 프로야구계의 상왕으로서 우리가 그토록 필요로 하는"승부사 기질"을 갖췄다

혹자는 한화에서의 실패를 물고 늘어지겠지만,

이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다

단기전에서의 그의 투수운용 능력은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다

한화는 단기전에 간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의 능력이 발휘될 여지가 없었을 뿐이다

결국 해결책은 하나다

시즌중에는 개나소나 앉혀놔도 포시는 가니 ㄹㅇ로 지금 하던대로 개나 소를 앉혀놓고, 

포시에서 2022시즌을 앞두고 특별 고문으로 영입한 야신을 임시 감독으로 투입하는 것이다

이는 마치 선발 투수가 내려가고 마무리 투수가 뒷문을 확실하게 걸어잠그는 것과 같다

현대야구에서 투수가 분업화되었는데, 감독이라고 그러면 안될 이유가 있겠는가?

1년에 한번, 가장 중요한 경기에, 가장 중요한 순간에 필요한 건 

"승부사 기질"이다.

산타 할아버지는 1년에 한번, 착한 아이에게 선물을 주신다

그분은 우리에게 1년에 한번, 착한 영웅들에게 우승이라는 선물을 주실 것이다

다음 시간에는 플랜 B인 강병철 감독에 대하서 알아보자

BY 키움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한 키움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