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를 지킨 것과 공산당 좌익인사를 암살한 공적때문에 '민족우익'이라고 평가하고 싶었지만

김구에 대해 공부할수록 결코 옹호하거나 존경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라는걸 확실하게 깨달았음

김구는 원래 1948년 1월 25일까지도

이승만의 대한민국 단독정부 건국 주장에 찬성했다가

김구와 김구의 한독당(한국독립당)이 장덕수 암살(1947년 12월 암살)을 주동한게 밝혀지고

정치적으로 수세에 몰리면서 1948년 1월 26일에 갑작스럽게 대한민국 건국에 반대함

이때 김구의 결정에 영향을 끼친 인물이 김일성의 간첩이였던 성시백과 서영해였음

서영해는 남북협상으로 통일정부가 구성되면 김일성이 김구를 대통령으로 추대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충돌질했고 북으로 올라가 김일성을 만난 김구는

자신에게 정치적 피난처를 제공해 줄 수있냐고 직접 물었고

김일성은 이에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발언한 사실이 북한정권 수립을 지도했던 소련군정의 군사위원 레베데프의 비망록에 기록되어있고

당시 김구를 모시던 한독당 실세인 조경한 등의 증언록(조규하 외 - 남북의대화)에서 이미 다 나와있는 내용임

이후 남북협상에서 북한군의 열병식을 보고 돌아온 김구는

주한 중국(국민당정부) 공사 유어만과의 접견에서 유어만이 대한민국 건국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였는데

이에 김구는 북한군이 남한을 곧 침략할 것이고 남한은 이를 막을 병력이 없는데 뭣하러 건국에 참여하냐며 반문하였음

게다가 침략을 예감하고도 대국민성명에서는 그럴 일은 전혀 없다고 거짓으로 발표하였고 미군철수를 주장했음

이것도 김구와 유어만 대화록(비망록)에 나와있는 내용이고 유어만이 본국에 보낸 보고서에도 나와있는 내용

북한정권에게 민족적 정통성이 있고

대한민국정부는 미국제국주의 신식민지이며 친외세 반민족 매국노정권이라고 비하하는 마르크스주의적 역사관을 가진

한국좌파들이 김구를 무슨 민족의 거성이자 대한민국의 국부라고 날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음

 ( * 마르크스주의적 역사관 : 레닌, 사회주의혁명과 민족자결권(1916) - 종속이론(1949) - 해방전후사의 인식(1979-1989) - 식민지반봉건사회론(1987) - 사회구성체론(19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