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소토(랑 특별한 몇몇 타자들) 찾아보면서 스프레이한 타격에 관심이 생겼음

그래서 이것저것 찾아보는데 여길 봐도 저길 봐도 스프레이 차트만 갖고 얘기하니 좀 답답하더라구요.

사실 스프레이 차트 자체로는 컨텍스트도 딱히 없고 얻을 수 있는 데이터도 심각하게 부족하지 않나요?

요즘은 타구 정보를 직접 수집하는데도 사람들은 스프레이 차트를 좋아하잖아요. 

저는 간결하고 직관적이긴 한데 막상 영양가는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예전부터 느꼈는데 야구가 대체로 스프레이차트한테 관대한 느낌임

그렇다고 해외 너드들은 너무 타구 정보만 갖고 타격을 얘기하려 해서(하드힛 때문에 요즘 추세긴 하지만) 그냥 포기했음

제가 구경하던 라이브채팅에서는 스프레이 차트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고, 만약 추가적인 필터를 만든다면 뭘 만들지 얘기하던데 해야갤 의견이 궁금하네요.

일단 저는 밀어치기(특히 한국와 일본에서 이야기하는)를 부정하는 사람임

*반대방향으로 타구를 보내는 걸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