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고대하던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새벽에 펼쳐졌습니다

근데 아...

개막전 선발이 코빈....

졌네요

1회 초

코빈의 시즌 초구는 맥아리 없이 떨어지는 중력구 슬라이더

당연하다는 듯이 아쿠냐한테 안타 헌납ㅋㅋㅋㅋ

심성 고운 올슨이 삼진 기부해주며 첫 탈삼진

코빈 1K

알비스의 날카로운 타구를 레인 토마스가 건져내며 가까스로 연명

주구장창 던지는 힘 빠지는 슬라이더로 션 머피 삼진

코빈 2K

온갖 요행으로 기어이 1회를 무실점으로 넘기는 코빈

2회 초

싱글 2개 처맞고 바로 위기

여기서 맞아야 코빈

아르시아한테 적시타 허용하며 기념비적인 시즌 첫 실점

와~

사기 매물 에이브람스의 주자선택으로 만루

기부 천사 올슨이 다시 한 번 코빈에게 기회를 줘 보지만

코빈 3K

이젠 쫄아서 존에도 못 던지는wwww

밀어내기로 기어코 실점을 하겠다는 집념...

코빈과 에이브람스 병신들의 합작으로

알비스가 내야한타를 쳐내며 다시 실점

3실점 째

2회 말

저희 루이즈가 2루타 쳤어요 

뭐 그렇다고요

근데 이제 타구속도는 82.2마일따리인

프리드의 95.0마일 (152.9km) 포심을 외야로 보내며 드디어 시즌 첫 득점을 올리는 내츠

그리고 가차 없는 삼진wwww

81,6마일 (131.3km) 슬라이더 (스위퍼)로 첫 탈삼진 잡아내는 프리드

가르시아 뭐하냐;;

프리드 1K

3회 말

양학을 즐기는 프리드

88.2마일 (141.9km) 체인지업으로 칸델라리오 컷

프리드 2K

4회 초

보다 못한 올슨이 참교육 시전

74.8마일 (120.4km) 슬라이더 똥볼을 2루타로 연결

바로 벤치로 수거된 타는 쓰레기

오늘자 유사 투수 코빈

3이닝 85구 (48스트라이크ㅋㅋ)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 2자책 패배

뒤이어 올라온 라미레즈가 승계 주자를 홈인 시키며 코빈의 업보는 더더욱 상승

92.1마일 (148.2km) 싱커

4회 말

아 그리고 프리드는 1루 백업 들어가면서 햄스트링 올라와서 내려갔음ㅋㅋㅋㅋ

약팀의 홈 개막전을 가차 없이 쑥대밭으로 만든 애틀의 인과응보라고 보면 될 듯..?

5회 초

88.9마일 (143.1km) 커터로 다노 삼진

라미레즈 1K

오늘자 라미레즈

2이닝 34구 2피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5회 말

메네세스가 90.3마일 (145.3km) 깊은 싱커를 중견수 앞으로 보내며 로블레스 홈인

내츠 2번째 득점

6회 초

뒤이어 올라 온 톰슨

95.2마일 (153.2km) 싱커 라일리 루킹 삼진!

톰슨 1K

7회 초

94.1마일 (151.4km) 포심으로 해리스 삼진!

톰슨 2K

94.1마일 (151.4km) 싱커로 아르시아 삼진!

톰슨 3K

오늘자 톰슨

2이닝 23구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뒤로는 차마 야구라고 할 수 없는 졸전이기에 여기까지

투석기 피네간이 경기를 터뜨리며 내츠 시즌 개막부터 밑천이 드러나는 참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