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두는 기자님들께 잘 보인듯 ^^

과자담배

2008.03.25 21:37:22

조회 74 추천 0 댓글 2

사실 중원이가 받아도, 기마니횽이 받아도 다 수긍할 만한 식스맨상
일두가 받은건 일두의 둥글둥글 성격이 어필한거 같음
게다가 슛 한번만 성공시키면 세상을 다 가진양 좋아죽는 세레모니만은 에이스급이니
다른 선수들보다 임팩이 컸던거 같음,

플옵때도 부탁해~~

07-08 시상식] 식스맨상 수상 김일두 ‘부모님 감사합니다’

2008/03/25

KT&G의 김일두가 25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 홀에서 열린 KBL 시상식에서 우수후보선수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김일두는 기자단 유효표 75표 중 17표를 획득, 김기만, 이중원(이상 11표) 등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일두에게는 ‘해머’라는 별명이 있다. 마치 망치로 때려 넣는 것처럼 단시간에 폭발적인 득점을 한다고 해서 SK시절 함께 뛴 웨슬리 윌슨이 붙여준 것이다. 올 시즌 김일두는 ‘해머’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플레이를 자주 선보였다.

김일두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던 경기는 1월 4일 KCC전. 이 날 김일두는 2,3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시키며 18점을 몰아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3월 8일 SK전에서는 종료 2분 50초를 남기고 TJ 커밍스를 대신해 출장, 결정적인 3점슛 2개를 꽂아 넣으며 ‘최고의 식스맨은 나다’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주었다.

우수 후보선수상 KT&G 김일두 인터뷰
Q_개인 수상은 처음인데, 수상소감은?
A_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농구를 해왔는데, 좋은 팀에서 뛰어와서 유난히 개인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처음 개인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부상 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다. 우리 팀에 좋은 식스맨들이 많은데, 감독님께서 믿고 나를 기용해 주셔서 감사하다. 코치님들과 팀 동료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Q_수상 때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은?
A_당연히 부모님이다. 내가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가 아닌데, 우리 부모님께서는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 못지않게 뒷바라지를 해주셨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으셨는데, 조금이나마 보답한 것 같아서 기쁘다. 부모님 감사합니다.

Q_누가 가장 강한 경쟁자라고 생각했는가?
A_상에 대한 욕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대협이 형이 워낙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대협이 형 것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Q_자신의 어떤 점이 수상에 가장 크게 어필했다고 생각하는가?
A_2-3쿼터를 주로 뛰었는데 유난히 노마크 찬스가 많이 났고 슛이 잘 들어갔다. 감독님께서 믿고 맡겨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께 항상 감사하다.

Q_앞으로 받고 싶은 상이 있다면?
A_올 시즌 식스맨 상을 탔으니 다음 시즌에는 기량발전상을 노려보겠다.(웃음) 한 걸음씩 발전하고 싶다.

Q_플레이오프 각오는?
A_시즌 내내 2위를 지키고 있다가 막판에 부진해서 4위까지 떨어져 너무 아쉬웠다. 그동안 부진했던 것들을 잘 보완해서 플레이오프에 임하도록 하겠다.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서 2패하고 떨어져 버렸는데, 이번에는 기필코 챔피언 결정전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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