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도착해서 첫 날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는데
인도에는 택시 비슷한 릭샤라는게 있는데
거기서 만난 한국 사람 몇 명이랑 같이 타고 갈려고 했는데
그 릭샤꾼들이 자꾸 나랑 내친구(여자) 둘이 태우고
우리 일행 오빠 한명이랑 나머지랑 이렇게 나눠서 타라는거야
세명씩 밖에 못 타거등..
우린 어리버리까다가 시키는대로 탔는데
가라는데로 안가고 우리를 이상한 사무실 같은데로 데리고 가는거야
우리가 갈려는데가 없어졌다면서 자긴 친절하니까 믿어도 된다고 계속 지껄이면서
사무실 같은데로 가서 말도 안 통하고.. 거기서 대사관에 전화도 해봤는데  
거기서도 헛소리만 지껄이고
근데 그 릭샤꾼이 갑자기 안면을 바꾸더니 릭샤비를 내라는데
우리돈으로 한 3~4만원 걔네돈으론 월급의 반 정도의 돈을 내놓으라는거야
그리고 이런 얘긴 좀 챙피하지만 약간의 성추행을 시도하려고 했어 그 개새끼가..
결국 돈 뜯기고 우리는 나와서 공항으로 다시 갔어..
우리가 핸드폰 한대를 로밍해갔었는데 핸드폰을 일행 오빠가 갖고있었어
근데 그날이 일요일이었는데 국제전화는 무슨 가게같은데 가서 해야하는데
일요일은 국제전화 못한대 ㅅㅂ
그래서 공항으로 가서 한국에 있는 친구한테 전화해서 (엄마가 걱정할까봐) 
우리 공항에 있으니 데리러 오라고 전화하라고 부탁해서 
우여곡절 끝에 일행을 만났음;;
그 오빠가 우리 보고 눈물이 글썽글썽.. 가기 전에 우리가 인도에 대해서
이런거저런거 조심해야 된다고 워낙 얘기를 많이 듣고가서
진짜 우리가 잘못된 줄 알았대..
인도에 대해서 진짜 겁 많이 먹고 갔었는데 하튼 그 뒤론
겁나는게 없어져서 조낸 까칠하게 굴고 다녔음..
진짜 그 새끼 지금 생각해도 죽여버리고 싶음 ㄷㄷㄷㄷㄷㄷ 

ㅋㅋ 그냥 나 혼자 신나서 썻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