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1번을 하고 싶었지 163cm 밖에 안 되니 그 것 말고는 할 수도 없고
다른 걸 하고 싶지도 않았지

그런데 나에게 1번은 절대 불가능하다는 선배님 말씀..........

저번에도 술 마실 때...

"얘는 열정은 있는데 타고난 운동신경이 너무 없어."
라는 말을 들을 정도야......


알겠지만 패스라는 것도 순발력이 필요해 포인트를 찍었다면 그 곳으로 재 빠르게 찔러 줄 수 있는
내 경우에는 긴장해서 그런지 아님 단지 시야가 좁은건지(보기는 다 보고 있는데 말야)
위치를 제대로 찾는 것도 다 못하고...... 빈 공간을 봐도 너무 느려서 빤히 보이는 패스로 인해
스틸 제조기가 되고..... 볼 운반이고 외곽에서 받고 다시 돌리는 것도.......

내가 그냥 달리는 것만 좀 되지 느려...... 동체시력이 딸려서 공도 제대로 못 받고 말야.....

그런 나한테 1번은 절대 무리지.........

최근에 들은 말이지만 전 부터 나도 느끼고 있던 건데 중간이 딱 비어서 이때다 싶을 때
혹은 스크린을 이용한 게 아님 돌파도 안 되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외곽에서의 슛 뿐이라
하고 있는데...... 아직 거리가 딸리네........

정규 코트 말고 야외 코트에서는....... 3점 슛 노막에서는 반 정도는 넣어

감 안 잡힐 때는 패스 돌리거나 내 앞 길이 비면 바로 들려 들어가는 식으로 하지만 말야.......




근데 난 포인트가드도 슈팅가드도 아니고

내가 주로 하는 건 속공 끊는 거지...... 둔해서 상대가 돌파하면 잘 뚫리기는 한데
최소한 쉬운 건 안 내주려고 비면 커버들어가고


자랑 같은데 저번 정모도 마지막판 까지 지고 있다가 내가 NO.1 SG 한테

맨투 붙으니까 외곽슛은 안 쏘더라고 득점력 감소시키니까 이길 수 있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