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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 뒤늦은 2009 드래프트 리뷰 - 오리온스

☜오답(116.41) 2009.02.15 07:55:39
조회 143 추천 0 댓글 1

현재 떡정전 타이밍이기도 하고 해서 여기에 맞지 않는 긴분량의 글이지만 펌글 하나 소개합니다.

내가 전에 아마농구좀 봤고 그런 이야기를 좀 풀었다고 나랑 윤종찬씨랑 동일시 하는 사람도 있던데..(챗방에서도 그렇게 되묻는 사람 봤음).. 윤종찬씨가 여기 눈팅하실지 어떨지 몰라도 상당히 기분나빠하실 것 같네요. 당근빠따 동일인 아닙니다.

그리고 자기 블러그에 최근 절필선언을 해놨던데.. 개인적으로 참 아쉽습니다. 많이 보고 참고했었었는데..

이하글은 전에 다음카페 알럽느바 올려진 글인데...

물론 저도 지난 드래프트 후 허접 촌평을 갈겨본바 있지만..(6개 팀에 대해..)

이하글은 오리온스 한 팀에 대해서 정리한 건데, 짧지 않지만 깔끔히 정리잘해 읽기 불편하지는 않으실겁니다.

게다가 새로운 선수들에 대해서도 잘 언급해주신 거라, 아마선수들에 대해 잘 모르셨던 농갤러 중 그런 선수들을 미리 파악하는데도 참고는 되실겁니다.

언급했듯이,
글 분량이 작지 않은 펌글이긴 한데.. 떡정전타이밍이고 해서 은근슬쩍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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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번 드래프트의 최고승자는 단연 오리온스다.


 

당초 혼혈 드래프트 제도 때문에 1라운드 픽을 두개씩이나 행사하고 11, 12픽까지 가지고 있었던 동부와 SK가 짭짤한 소득을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팀컬러와 다소 안맞는 선수들을 픽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SK가 김우겸을 픽하고, 동부가 김명훈을 "다른 팀에 내주지 않은건" 분명한 성과다. 특히 김우겸 픽은 상당히 잘한 것 같다. \'부산 중앙고의 서장훈\'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고교농구 백보드에서는 당해낼 자가 없었던(서장훈과 실력이 비슷하다는게 아니라 경기에서의 비중이 그랬다는 것) 김우겸을 한양대가 소위 "깽판쳐가면서 데려왔다"로 회자될 정도로 매달려서 스카웃 했던걸로 아는데, 얼리로 내보내는거 자체가 일단 좀 이해 불가...

 

각설하고, 오리온스는 올해와 작년의 드래프트를 통해 팀의 2,3번 체질을 완전히 바꿔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악의 드래프트, 흉작 드래프트라는 말이 정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고 개인적으로도 대어급 선수는 없는 드래프트라고 생각하지만(로터리픽은 역대최하라고 본다) 예상외의 얼리 드래프트 선수들이 많았고 예년의 천대현, 이지운, 우승연, 이중원, 김도수 등과 같이 에이스급이 아니지만, 팀의 활용여부에 따라 소금같은 존재가 될 수 있는 포워드들이 꽤 있었다.

 

김강선, 전건우, 김명훈, 송수인, 김우겸, 차지우, 박진수 등이 그러한데...

 

오리온스는 이들 중 허일영을 포함하여 4명을 건졌다. 2명은 2군이지만, 전정규의 군입대나 김병철의 노쇠화를 생각했을 때 10인 로테이션으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은 선수들이다. 더군다나 이미 작년 드래프트를 통해 건국대에서 허일영과 쌍포를 이루던 이상수와 05학번 포워드 1,2위를 다투던 2007년 농구대잔치의 득점수위 김용우를 싼 값(?)에 데려다 놨다.


 

허일영(197):

엄청난 각도의 포물선으로 꽂아넣는 3점슛 정확도가 최강점인 선수로서, 키가 포워드치곤 큰 편이라(197) 외곽에선 미스매치가 많이 날 것이다. 특히 스크린을 받아서 원투 드리블 후 던지는 미들점퍼가 상당히 정확하다. 용병 1인제 하에서는 대학무대에서 보여준 포스트업 공격도 쏠쏠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다.


 

김용우(195):

김용우가 있기 때문에 오리온스가 송수인을 버린게 그리 아깝지만은 않다. 허일영보다 포스트업은 약하지만, 대신 페이스업 공격의 볼핸들링이 좀 더 낫고, 슛셀렉션이 다양하다(3점, 미들, 돌파)는 장점이 있다. 또한 미들포스트에서 좌우로 피딩을 할 줄 알기에 허일영과 동시에 나와서 2대2 게임을 하면 신장 우위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김강선(190):

"김종근표 난장판 농구"의 대경정산고 시절이나 동국대 초년생 때는 허슬플레이를 갖춘 \'퓨어슈터\'의 이미지가 강했다. 그만큼 한번 감을 잡을 때 폭발하는 것이 무서운 선수였다. 그에 비해 돌파와 점퍼, 패스플레이에 약했던 기억이 있었고... 그러나 3학년 이후 기승호와 더불어 내외곽의 타이트한 수비력과 깔끔한 슛셀렉션(빠른돌파와 외곽슛)으로 팀을 정상권에 이끄는데 중요한 조력자 역할을 했다. 개인적으로 올해 나온 선수중 김강선을 최고의 2번으로 생각하는데, 단 한가지 이유가 볼을 돌릴 줄 안다는 것 때문이다. 슬래셔형 선수가 킥아웃 능력을 갖췄느냐의 여부는 팀플레이에 있어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이상수(189):

이상수는 허일영보다 더 퓨어슈터에 가깝지만, 중학교 때 4번을 본 적이 있어서 스텝을 이용한 공격에도 능하다. 단순히 슈터의 백업으로 썩히기엔 아깝다는 것이다. 돌파시의 볼핸들링도 허일영보다 부드럽다. 전정규나 오용준처럼 스팟업 슈터나 스코어러의 이미지가 강한건 사실이지만, 이 장점을 활용하여 허일영과 함께 공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닥치고 슛하는 식이 아니라는 점이다.


 

차지우(188):

양형석 감독의 톱니바퀴 조직력으로 몇 년째 단신라인업으로도 고교농구의 4강권을 지배하고 있는 삼일상고 출신이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대경정산 시절의 김강선보다 조직적인 플레이가 더 돋보이던 슈터였다. 물론 당시 삼일의 기둥은 이곳게시판의 이충희 포에버님이 한 때 \'한국판 올라주원\'이라고 평가하셨던 단신센터 전연식이었지만, 그 톱니바퀴의 한 축이 차지우였다는건 부인할 수 없다. 슈터임에도 속공가담과 빠른 돌파가 상당히 돋보이는 선수고, 스텝을 이용한 공격도 능하다. 중앙대의 넘치는 엔트리 운영 탓에 얼리로 나와서 저평가 받고 있지만, 김강선과 더불어 작년의 LG가 알짜픽을 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전건우(183):

작년의 김용우를 주웠던(?) 것처럼 혼혈 드래프트 덕에 건진 또 하나의 알짜라고 생각한다. 전건우는 다소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상대편의 포워드를 수비하는 데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온 선수다. 연세대와의 매치업에서는 박형철을 전담마크 했을 정도로 수비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다. 또한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와 패스플레이도 좋다. 경희대가 지난해에 4가드 시스템을 돌리며 엄청 선전했는데, 전건우의 득점력과 수비를 빼고 설명하기 힘들다.


 

정리를 좀 해본다면..

일단 키크고 외곽공격이 가능한 선수를 2명 보유하게 되었고, 이들의 롤도 겹치지 않는다. 허일영은 높은 타점의 슛이 더 특기고, 김용우는 돌파와 미들슛이 더 나은 선수다. 오리온스가 체질개선을 할 수 있는 또다른 이유는 김강선, 차지우, 전건우가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앞선수비를 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3명은 외곽슛 정확도가 높은 선수인데다가 스피드가 모두 빠르다. 특히 김강선과 차지우는 돌파공격도 주무기다.


 

상당히 많은 선수를 뽑은 편이지만 롤이 겹치는 선수가 거의 없고,

1. 앞선 수비강화

2. 돌파와 2:2게임을 위주로 하는 공격패턴

3. 신장 미스매치를 이용한 공격 등등

새로운 롤플레이를 만들어낼 여건이 형성되었다고 생각한다.



 

전정규의 군입대와 김병철의 노쇠화를 생각했을 때 젊고 각자의 장점이 다른 선수를 여럿 데리고 있는건 분명한 장점이다. 다만 이들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10인 이상의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빠른 템포의 경기운영을 가져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내년 시즌부터는 용병 1인 출전이기 때문에 국내선수들의 패턴플레이와 다양한 공격루트가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올시즌 오리온스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여러차례 보였는데, 단적인 사례를 하나 들어보자면..

지난 4라운드 KCC와 연장승부를 한 적이 있는데, 이미 브랜드가 파울아웃 당한 후에도 역전패한 적이 있다. 신명호마저 파울아웃 당하면서 정선규가 나오는 듯 했으나, KCC는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미스매치 공격을 시도하기 위해 추승균이 김승현을 마크하는 극단적인 전술을 택한다. 스니드가 파울아웃된 후 오코사가 여전히 잘했지만, KCC는 공격시에 하승진을 내보내면서 오코사를 수비에 묶어놓고, 미첼-추승균 or 추승균-강병현의 미스매치 2:2게임으로 손쉽게 경기를 역전시킨다. 이때 오리온스의 앞선수비는 김승현(vs강병현)-김병철(vs추승균)-전정규(vs미첼)였고, 마지막 작전타임에서도 외곽슛 작전을 짜지만 미스매치를 극복하지 못하고 졌다.


 

만일 내년에도 단순한 단신라인업 패턴만을 반복한다면, 국내선수 활용폭을 넓히는 팀에게 체력적으로나 전술적으로나 밀릴 수 밖에 없어 보인다. 국내 에이스나 외국인 정통 빅맨 없이도 앞선수비를 강화한 로테이션 농구가 어느정도 효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KCC가 어느정도 좋은 사례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이미 오리온스에는 김승현, 김영수, 정재홍의 가드라인이 갖춰져 있지만, 가드-용병의 단조로운 2대2로는 한계가 분명하다. 국내 포워드진으로 연결고리를 형성한 후 전술의 다변화를 가져온다면 순위상승의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ps>

지금의 성적을 봤을 때 오리온스는 2010 드래프트에서도 빅4를 낚을 수 있을 듯 한데...

역시나 선결조건은 제대로 된 활용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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