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농구에 대해선 조또 모르니까

내가 하는 말들은 그냥 내가 쓰는 뻘글만큼의 가치도 없는 그냥 잡설에 불과하지만 말야...




크블 시대로 들어오며

사실상 아마농구는

과거 농대시절 대학팀이 강호실업팀과 싸우며

대학이란 아마의 울타리속에 있으면서도 그 능력 검증이

아니 검증할 필요도 없이

그 능력을 모든 농구인들 사이에서 뽐낼수 있는 시스템이었던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어떻게 보면 좀더 낮은 레벨의 필드에 갖혀버렸지.



과거 농대시절 대학팀 선수들은

어린나이에서 오는 패기와

접전을 펼치더라도 하룻밤 자고나면 회복되는 체력과(실제 당시 실업선수가 "쟤네는 하루만 자고 나면 쌩쌩해지잖아요"라고 인터뷰 했었지.)

스펀지같은 흡수력으로

실업선수들의 완숙미를 배워가며

일신우일신 청출어람청어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어.



그러나 지금은 어때?

이미 그런 좋은 배움의 장이자 실력발휘의 장은 사실 사라진거고

그냥 고만고만한 애들끼리 붙어서 거기서 좀 논다 싶으면 노는거고 아니다 싶으면 아닌거지.

아마애들을 검증할만한 잣대가

과거 농대시절의 잣대와는 전혀 비교가 될수 없을만큼

자의적인거야.

과거 농대시절엔 눈으로 보고 "아 시봑 저놈 완전 잘한다"라고 할수 있었다면

현재는 "아 쟤는 프로오면 아마도..."

요렇게 바뀐거지.





설이 길었는데

내 생각은 그래.

그들이 아마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그들의 프로에서의 모습을 예측하는 것이 한계가 있을때

나름 기라성같은 업적을 쌓은 프로 선수(예를 들면 신인왕 mvp 우승 한번 준우승 두번 같은?)에 비견해

더 나을것이다... 내지는 비슷할것이다..?

물론 그러한 기대를 가지는 것은 좋겠지만

어항과 대양의 차이는

인정하고 비견을 해도 비견을 해야 하는게 아닐까...

뭐 그냥 내 생각

정리도 안된걸 끄적여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