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점아니면 컷인이 전부인 국내선수들 예외격인 빅맨 김주성을
제외한 국내선수들 중 오직 양동근만이 그와는 다른 플레이를 보여준다.

평득 17의 양동근 득점중에 석점슛비중은 겨우 25퍼센트.(성공률 아님)
석점슛 덜쏜다는 방성윤 김승현 신기성등이 모두 45퍼센트를
넘어서는 양궁농구를 하지만 양동근은 돌파에 의한 미들점퍼,
레이업, 돌파상황에서 얻어낸 자유투로 득점을 올린다.

석점에 의존하지 않고, 수비진을 뒤흔들며 적절한 타이밍에
돌파를 시도하는 양동근의 공격
성향으로 인해 모비스의 석점슈터들은 큰 득을 보고 있는 격.

야투성공률은 신기성 51퍼센트에 육박하는 50퍼센트
(석점슛성공률 40퍼센트).
평득차이를 생각한다면 대단한 활약.
이는 난사를 하지 않고 적절할때 쏴준다는 의미도 된다.

그러므로 양동근의 다득점은 팀에 플러스요인이 될 뿐이지
흔히들 우려하는 식으로 국내선수들의
득점을 갉아먹는 것은 결코 아니다.

내외곽을 아우른다며 요즈음 칭찬받는 방성윤 역시
주득점루트는 석점슛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가드 양동근의 공격루트는 정말 놀라울 정도.
수비능력은 최부영감독이 말했듯
" 수비능력만 국한해서 본다면  NBA급에 손색없다."

NBA에서 정상을 달리는 스코어러를 연상케하는
양동근의 공격루트 국내 꿈나무들은
부지런히 보고 배워야 할 것이다. 지도자들의 열린 마인드가
뒷받침되어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ps- 크블 통합우승 MVP에 이은 농대우승 MVP 까지 석권한 양댕.
       다음시즌 모비스 복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