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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질 파울러는 심판대에 오를것이다

포포몰(125.129) 2009.04.02 14:07:35
조회 70 추천 0 댓글 5

KBL 박광호 심판위원장 “판정 강화하겠다”2009/04/02

6강 플레이오프가 뜨겁다. 1차전까지만 해도 일방적으로 끝날 것 같았던 6강 플레이오프는 3차전부터 치열해진 몸싸움과 함께 애초의 예상이 빗나가고 있다.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는 1차전이 끝날 때만 해도 KCC의 일방적인 승리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전자랜드가 두 차례의 역전승으로 예상을 완전히 뒤집었다.

반대편의 6강 플레이오프에선 삼성으로 기울어졌던 분위기를 3차전에서 LG가 승리를 거두며 반전시켰다.

이런 바뀐 분위기는 3차전부터 물러설 수 없는, 그야말로 코트 위에서 치열한 몸싸움과 신경전의 결과물이다.

이로 인해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과격해진 파울로 불미스러운 사태까지 일어났다. 삼성 테렌스 레더는 3차전이 끝난 뒤 LG 선수단에 홀로 뛰어들어 기승호를 밀치는 등 볼썽사나운 장면을 연출했다. 레더의 행위는 현재 재정위원회(2일, 오전 11시)에 회부되어 있다.

KCC의 강력한 수비를 선보였던 신명호와 임재현, 여기에 이중원까지 전자랜드와의 3차전에서 코트에 차례로 쓰러졌다. 신명호는 2쿼터 시작하기가 무섭게 코뼈 부상을 당해 경기장을 아예 떠났고, 임재현과 이중원은 코트 위에서 한 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런 과격한 모습은 KBL이 자초한 부분도 있다. 농구는 치열한 몸싸움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런 것들을 사전에 엄격한 판정과 제재를 통해 예방해야 함에도 사실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이번 시즌 일어난 폭력적인 행위에 관대했다.

전자랜드 김성철은 1월 16일 LG전에서 고의적으로 기승호를 팔꿈치로 가격하는 행위로 2경기 출장 정지와 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받았다. KT&G 마퀸 챈들러는 3월 1일 KTF와의 경기 후 최민규 선수를 밀치는 행위로 300만원의 제재금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이 범했던 행위에 비해선 약한 제재였다.

삼성과 LG의 4차전을 앞두고 관심사로 떠오른 레더의 행위는 KBL 재정위원회에서 이전 사례를 참고 삼아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 출전 정지 제재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변수는 있다.

지난 해 12월 10일 전자랜드 전에서 서장훈(당시 KCC 소속)은 심판에 대한 욕설로 2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 받았다. 당시 재정위원회는 TV를 통해 서장훈의 행위가 그대로 노출된 것을 고려해 좀 더 과하게 제재금을 내렸다. 또한, KBL은 올해 1월부터 “TV 중계 특성상 선수의 욕설과 폭언 장면이 리그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이유로 입모양 욕설에 대해서도 제재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레더의 행위는 TV를 통해 그대로 반영되었다.

경기가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자 KBL 박광호 심판위원장은 2일 LG와 삼성의 4차전부터 판정에 대해서 엄격하게 적용할 뜻을 내비쳤다.

“경기 전 감독들에게 판정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상대를 자극하는 파울에 대해선 인텐셔널 파울과 더 심할 경우 플레그런트 파울까지 내릴 것이다.”

싱겁게 시작했던 6강 플레이오프가 예상외의 결과를 낳으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하지만, 선수들 모두 과격한 파울에 대해서는 자재가 필요하다. 여기에 중재자 역할을 담당한 KBL에서 레더에 대한 어떤 결정을 내릴지, 또한 심판 판정으로 이런 모습을 얼마나 자재 시켜줄 수 있을지 관심사다. 

※사진제공 - KBL PHOTOS

 



  이재범 기자(<U>1prettyjoo@hanmail.net</U>)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적절한 파울과 노매너는 구분해야지, 닥돌도 좀 자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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