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한참 뒷북이지만..

새 대표팀 예비엔트리 발표가 늦어진 이유가 바로 저거 때문이었구놔.

긍데. 왜 갑짝스런 선택을 했을까?

확실한 건 아니지만 타 블로그에서 한가지를 발견한게 있다.

멍충한 놈들이 나라고 멋대로 끼워맞추는 분(나보다 나이는 한참 어리겠지만 그게 뭐 중요한가?)의 글 중에서..

---------------------------------------------------------------------------------------------------

이미 김남기 감독이 프로팀과 진지한 연락을 주고 받는다는걸 알고 있었기에 그리 놀랍지는 않다.

올초에 계획하던 대학상비군 운영과 유럽리그, 중국리그 견학(?)이 모두 무산된 상황에서 연봉까지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었으니 협회의 무능력이 어느수준인지 대강 짐작된다.

---------------------------------------------------------------------------------------------------

전임이란 타이틀에 맞지 않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프로행을 포기할 수 없다 해도 계속 대표팀 감독은 맡아주었으면 한다.

그가 여기서 손놔 버리면...

앞으로 우리 현민이와 진수가 미래니 뭐니를 놓고 떠들기 이전에 이미 희망의 끈은 이미 사라져버릴 것이다.

그리고 향후 국대 이야기를 하게 되면..
그저 프로에서 이름 좀 알려진 애들 성명 나열해서 끼워맞추기 놀이 또는..

헛된 혼혈 나부랭이 언급하기나 쓸데없는 귀화론만 주절주절 거릴 뿐이겠지...

마치 거리의 행자가 술병끼고 떨어진 장초에 절대 의지하면서...
사회를 향한 무조건적인 불만배설과.. 나도 한때는 하는 행동의지도 결여된 아무 의미없는 한탄만 내뿜듯...


그래도 오리온즈팀으로 따지면 이런 복이 굴러들어왔나 생각해야 할판이다.

김남기 하면 주류 연대 출신이지만 비주류같은 바보같은 고집이 있는 양반 아니던가?
높은 분들 눈치 별로 안보고 자기 기준하의 소신대로 끌고가려다 미운털 밖혀 연대에서 물러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남기형이라면.. 중간에 드러워서 스스로 걷어차고 나가기전에...
단장등에게 이리저리 휘둘리진 않을 것 같다. 일단 오룐스팀 감독에겐 이런 부분이 참 중요하니...


그리고 프로 아마 통틀어... 그 누구보다 벤치로스터 활용을 잘 하며.. 선수들의 장점을 잘 뽑아서 활용할줄 아는 감독이다.

물론 탄탄한 전술력도 갖춘 감독이고..
(단점이라면 BQ가 낮은 선수들이 소화하기 난해할 수 있는 그런 전술이란거지만..)

이미 언급했듯, 대어는 없었어도 지난 드래프트에서 오룐쓰는 참 알짜스런 롤플레이어들 많이 확보했다.

오룐스팬들에겐 아쉬움의 대상인 용우도 보다 제대로 활용될 수 있을꺼고..

그 이후 말했던 것이 그 다음은 어찌 쓰고 활용하느냐의 문제에 달렸다고..

이제 그런 부분까지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용병 1인출젠제이니만큼 용병에 의한 의존도도 약간은 더 떨어지는 만큼 국내선수들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질터인데..

용병만 리그 평균 이상의 선수만 확보한다면...

승돌이의 허리회복문제를 차치하더라도..
다음시즌 오리온스는 최소 중위권 이상의 전력을 내뿜을 수 있을것 같다는 기대를 해본다.


더 욕심부린다면...
동부에서는 케씨시의 정훈보다 더 쓰레기 같은 윤호영이 오룐스로 팀이적했으면 좋겠다.

눈치와 언플의 대가 전뚱이 계속 동부에 남느냐의 여부를 떠나..
동부는 윤호영을 데리고 있을만한 자격이 없는 팀이기도 하고...


수년간 KBL에 특정 팀을 대놓고 응원한 적은 없었지만.. 호영이 까지 간다면 그날 바로 오룐스 빠 할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