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5차전 보이콧 의사까지 밝혔던 인천 전자랜드가 4일 오전 전주로 출발했다.

전자랜드 최희암 감독은 3일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 전주 KCC에게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구단과 상의해보고 전주에 내려갈지 어쩔지 결정해야겠다”고 말했다.

경기 후 최희암 감독은 “KBL이 공정한 판정을 보장하면 5차전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전자랜드 양원준 사무국장은 4일 전화 통화로 “무슨 일이 있어도 경기는 해야 한다”며 “9시 30분에 전주로 출발했다”고 말했다.

전자랜드와 KCC는 플레이오프 4경기를 펼친 일주일 사이에 코칭스태프의 설전, 선수와 팬의 욕설 논란, 선수와 매니저의 욕설 공방과 몸싸움, 선수들의 부상 등 수많은 이야기를 쏟아냈다.

불상사 없이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양 팀의 플레이오프 5차전은 전주실내체육관에서 5일 오후 6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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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갔구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