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KCC는 이래서다, 이응사는 이래서다, 삼성은 이래서다
자기입장들 이유 되면 끝도 없지만

이상민은 그저 열심히 뛰어서 팬 생기고, 소속팀에 몸 바쳐라 뛴 죄 밖에 없지
KCC에서 우승에 준우승에 10년간 전주를 농구 도시 만드는데 큰 역할 했지만
정작 구단에서 돌아온건  트레이드도 아닌, 임재현 써먹을려고
보호선수로 묶지 않는 바람에 팀을 옮기게 되는 퇴물 대우뿐

보통 선수라면 재수없다 치고 적응하려 했겠지만, 혼자 전주에 대한 애착심만 커서
자기가 농구를 계속해야 하나 때려쳐야 하나 소주병 불며 고민하다 다시 농구하고

남들 은퇴하고도 남을 나이지만, 삼성 전력에 도움 되려고
식스맨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고 실제로 좋은 성적을 내지

하지만 남은 것은 전주팬들의 야유와 비방
심지어 삼성에서도 굴러온 돌이라 하여 이응사와 함께 묶어서 까대기도 하고

이렇게 열심히 구단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 선수에게 돌아온 결과를 보면 참 불쌍하지

오히려, 욕은 이상민 배로 먹었지만, 말년에는 인천에서 자기팀 선수라고
인정해주는 서장훈 신세가 나아보일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