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내가 가진 하승진 선수에 대한 첫인상이였다..

하승진 선수를 처음 접한건 그가 한국인 최초로 NBA 에 진출했다는 소식때문이였다.
그리고 실제로 플레이 하는 것을 본것은 WBC 때 미국전이랑 리투아니아전....이틀 모두 30만원에 웃도는 가격의 특석에서 봤으니 제대로 봤다!
처음에 솔직히 보고...둔해 보이는 플레이며 어설픈 골 핸들링...여차하면 공을 놓치고...
머야~~? 키 큰거 하나 가지고 선수하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드래프트에 나왔을때도...
KCC팬으로써 김민수 선수가 나은 선택이 아닐까라고 생각했었고...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보는 하승진 선수는 시즌 초의 하승진 선수와는 전혀 다르다..
뉴스 헤드라인처럼 그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다른 한국 선수나 용병 선수보다 월등히 커서 가끔씩 미안하기는 하지만..
그게 프로 아닌가???
경쟁력있는 사람이 살아남는....
농구 선수들이 일반인 보다 키가 큰건(똑같은 스킬에서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드리블 아무리 잘해도 키에서 계속 블록당아호 막히는데 계속 그 공격을 할수 없지 않는가? 더 열심히 부지런히 움직여서 다른 부분에서 길을 찾아야하는데 ), 그리고 키큰 선수가 유리한건, 스킬도 스킬이지만 우선 신체 조건이 키가 커야 농구하는데 우세하기 때문이고 그럴수 밖에 없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다..확률높은 농구는 두 말할 것도 없고...( 키큰 선수가 유리하다는 소리지 키 작은 선수 무시하는 거 아님!)

골밑아니면 안쏘고 발은 다른 선수에 비해 무지 느려보이는 하승진 선수이지만 그가  왜 주목 받을수밖에 없는지, 왜 한국 농구에 대한 기대주인지는 이제 모두들 인정하겠죠?? 그에게 많은 사랑 부탁 드려용~~!!
(물론 하승진 선수의 큰 키에 르브론과 같은 운동능력이면 금상첨화겠지만....조금씩 조금씩 발전해가고 있잖아요...예전에 비해 체력도 좋아지고...그나마 스피디해지고 했구요!)

무엇보다 팬 서비스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