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오 : 대전고 3년, 리얼 218cm

작년 1~2월 무렵 맨발 215cm(당시 공식키)였었고 성장판이 열려있는 상황에서 그후에도 계속 자라 맨발 217cm일때 성장판제거수술을 받았었다. 헌데 이런 거인증부류들은 홍마이 사례처럼 성장기이후 말단비대증과 더불어 뇌에 종양이 생겨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녀석이 받아야 할 수술은 정작 성장판제거수술이 아니라 사전 뇌수술이었다는 의견도 있는데 동의한다.

늦게 농구를 시작한데다, 잦은 부상(무릎에 물이 자주 참)과 성장판 제거수술 등으로 작년에도 주로 재활에만 매달렸던 것으로 안다. 농구에서 키란 것이 무지 중요한 핵심요소이지만 단지 높이 하나만으로 모든걸 다 해결할 순 없다.

이녀석이 대전고 1학년일때 두세경기 본 것밖에 없어 이 녀석의 지금 플레이에 대해 내가 본바로 말하긴 어렵지만...
엿들은 바에 의하면 아직까지 뭘 기대하기는 곤란할 것 같다.

나름 달리려고 노력하고 림으로 향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조정능력(몸을 제대로 가눌 수 있는 능력)과 체력 등에서 아직까지 낙제점이다.

모 기사에 고교시절 방덕원보다는 낫다란 평이 실렸지만.. 그건 방군이 고3초반까지는 저질체력과 형편없는 경기력의 일반인 수준이었던 지라, 결코 김병오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이 못된다 본다.

중앙대 진학확정이라는데, 무능김상준의 능력치로 보았을때 차라리 명지대에 진학하는게 그를 위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만... 역시나 부질없는 거지..


* 방덕원 : 성균관대 3년, 리얼 208cm

리틀 하승진.. 팔도 긴편이라고는 못해도 짧지도 않은 하드웨어를 갖췄었다.
고교시절 적어도 3학년 초기까지는 형편없는 녀석이었다.
그러나 스스로의 피나는 노력으로 감량을 했고 3학후반기 40분 풀타임을 뛸만한 체력을 갖추기 시작하자 숨겨졌던 피딩능력도 발휘되었고, 가끔 쓸말한 피봇플레이도 보여주었다.

그 결과 2006년도 고교센터체제가 오세근, 김동량의 부동의 양강체제에서 고3말미엔 방덕팔까지 가세한 3강센터체제도 일부에서 거론된 바 있었다.

성균관대에 진학이후엔 제대로 본 건 1학년시절밖에 없었지만, 적어도 그 1년간은 전혀 발전한 바가 없었다. 오히려 고3말 시절보다 퇴보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착해보이긴 하지만 무능 조성태가 덕원일 제대로 키울 능력은 없어 보이기에 안타깝다.

그래도 성대를 지원하는 삼성재단과의 관계때문인지.. STC에서 신체밸런스를 어느정도 교정받고 나서는 거구의 몸을 이용할줄 아는 능력이 키워졌고 그것때문에 다소 성장한 듯한 느낌을 준다고는 하나 이 역시 조성태의 능력은 아닌거고...

가끔 대표팀에서 하승진의 백업보조역할을 방덕원에게 맞겨보는게 어떻느냐는 의견도 나오지만... 덜 성장한 하승진이 갖춘 약점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선수이니 만큼 그런 조합도 상당히 위험하다 본다.


* 송창무 : 리얼 205cm

고3시절 한때는 209cm로 알려져 한때 기대를 모았었으나, 리얼키는 205cm인데다 목이 길고 팔이 짧은 체형이라 높이의 효과는 더 떨어지는 셈이다.

허나 리얼 205cm에 군살없고 잘달릴줄 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잠재력의 바탕이긴 했다.

그리고 대학시절동안 꾸준히 성장한 선수 중 한명이었다.

1학년땐 기본 레이업조차 서투르고 어설펐던 무늬만 선수에서 2학년때는 무늬만 센터로..

그리고 3학년때부터 골밑에서 자리잡는 능력과 상대센터를 몸으로 밀어내고 박스아웃 치고 스크린서주고, 속공시 참여하는 능력 등등이 고르게 지속적으로 늘어가긴 했었다.


* 김용오 : 리얼 205cm

한기범 류의 선수이다. 그래도 정봉섭씨는 대학시절 한기범에게 우족탕을 억지로 멕여가며 몸을 만들게했으나,

무지한 뽀글이는 라면으로 부실하게 용오의 몸을 불리려고 할 뿐이다.

소리만 지를줄 아는 무능 최부영도 용오를 제대로 성장시킬 능력이 없지만, 대학재학 중 그나마 용오가 성장한다면 그건 옆에서 보좌하는 김현국코치의 공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아직 엔트리패스능력이 미흡한 찬희에게 있어서...
비록 경희대에서 명훈이가 졸업했지만... 남은 기간동안 찬희는 용호를 보다 활용하려는 플레이에 주력하면서 엔트리패스 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다. 그것이 용호와 찬희 모두가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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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들은 간혹 바보센터계열을 읊어대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리얼 2m + @에 잘 달릴줄 알거나 아님 적어도 자리잡는 능력을 있다거나 하는 그런 옵션사항만이라도 갖췄다는 것만으로도 지금 우리 형편상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무식하게 낄낄꺼리는 꼴갑질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