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허재의 젊은시절 플레이의 일부분이나 혹은 이충희, 김유택 등의 한국판 레전드 그리고 당시의 국가대표팀플을 보고 싶으면(일단 관심이 있으면..) 시간날때 따로 보시던지들...

모두 풀타임 영상임(믹스 아님, 고로 길기 때문에 오히려 볼 사람 많지 않을 듯..)

88년 올림픽을 겨냥하여 85년도부터 87년도까지 국제초청대회도 제법 많았었던 것으로 기억함.(85년 서울국제초청농구대회, 87년 프레올림픽 등등)

자국에서 대회를 치르다 보니 자동출전권이란 혜택외에 이런 국제초청대회를 많이 접할 수 있었고..

또한 개최국의 어드밴티지 효과는 아니었지만 조예선에서 대회 우승팀(소련), 준우승팀(유고), 4위팀(호주)와 골고루 맞붙어보기도 함.

요즘은 언제 이런 레벨의 팀이랑 한꺼번에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나??

=========================================================================

조예선 첫경기, 대한민국 92-104 유고슬라비아(대회 은메달팀)

전반전

디박과 디노라자의 젊은 시절 볼 수 있음.

그리고 비운의 스타.. 페트로비치..!!

처음에는 높이와 기본 실력의 차이때문에 매우 답답하게 끌려가는 양상.

이런 팀을 상대로 하면 상당히 허탈하고 허무함을 느끼면서, 급격히 지쳐버릴 것 같음.

요즘 국대는 이런 팀을 상대로 얼마나 버틸런가?(선수들의 기본기와 팀플, 움직임은 지금 국대보다 훨 낫다 봄)

전반 중후반 무렵 38-25 인가에서 전반을 48-46으로 종료하는데.. 그 막판의 한국팀의 21득점 중 무려 19득점이 허재와 연관됨(직접득점이나 어시스트 또는 스틸 등등)

이때 추격하는 플레이는 결과를 알고 보는 입장에서도 전율스럴 정도..


후반전

=========================================================================

조예선 두번째 경기, 대한민국 74-79 푸에르토리코 (대회 7위팀)

전반전

후반전

=========================================================================

조예선 3번째 경기, 대한민국 70-73 중앙아프리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카프)는 우리가 조예선에서 1승재물로 노렸던 팀이었다.

허나 이팀의 주전센터 라보드라마(14번, 205cm)는 85년 NBA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LA클리퍼스에 지명되기도 했던 선수로..

최정상급까지는 아니어도 나름 세계적 클래스급의 선수였었는데 한국측의 국제전 정보부재로 이 선수에 대핸 대비책이 없이 경기에 임했다가 호되기 당하고 패하고 만다.

88올림픽 남농의 리바운드 1위가 바로 라보드라마였다(2위는 사보니스, 3위는 전설적 장신 슈터 오스카 슈미트.. 놀랍게도 김유택이 대회 리바운드 5위였다.)

조예선후 9-10위 순위결정전에서 다시 카프를 만나게 되는데, 이때 김유택은 라보드라마에 대한 나름의 대비책을 마련해서 출전했고 한국은 89-81로 역전승하여 조예선떄의 패배를 설욕한다.

전반전

후반전

=========================================================================

조예선 4번째 경기, 대한민국 75-90 호주(대회 4위팀)

상대 호주팀의 센터 룩 롱리, 스코어러 앤드류 게이즈 등은 왠만큼 익히 알려진 선수들이다.

전반전

후반전

=========================================================================

조예선 4번째 경기, 대한민국 73-110 소련(대회 우승팀)

사실 끔찍해서 두번다시 보고싶진 않은 경기이기도 하다.

전반전

후반전

=========================================================================

순위분류전, 대한민국 93-90 중공

전반전

후반전

이 경기의 승리의 1등공신은 내가 볼때 김유택이었다.

당시 중국과의 경기에서 이충희는 20점 김현준은 24점 허재는 21점 이었고 이충희가 3점 슛을 3개시도 2개 성공 김현준이 2개 던져 2개 성공 허재가 6개 던져 1개 성공이었고 중국은 23개를 던져 11개를 성공시켰었다.

외곽슛의 정확도는 당시에도 중국이 전혀 뒤쳐지지 않았을 뿐더러, 한국의 스코어러들이 자기득점은 잘 했으나 수비시에 신장차에 의한 미스매치효과로 1차 슛은 그럭저럭 수비를 하였어도.. 2차슛(리바운드에 의한 세컨샷)을 허용하거나 아니면 우리팀 수비가 한쪽으로 몰릴 때 왕리빈등이 득점하는 줏어먹기가 꽤 많았다.

당시 김유택은 풀타임으로 뛰며 17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단순 스탯을 떠나 매치했던 상대 빅맨 중 송리강, 하우롱은 5반칙으로 내몰았고 왕리빈도 4반칙으로 몰리게 하며 골밑을 잘 사수해준게 아주 컷었다 본다.

=========================================================================

뽀나스..

소련 82 - 76 미국 (준결승전)

항간에 소문난 사보니스가 로빈슨을 관광시켰다거나 발랐다는 건 좀 과장된 평이라 본다.

물론 나 역시 느바 4대센터와는 별개로, 부상전의 사보니스를 세계 최고의 센터로 평가하는 입장이고 그를 매우 존중하지만...

로빈슨도 풋백덩크와 수비와 블락 등등 팀의 센터로서 충분히 할 것 다 했다. 다만 사보니스가 로빈슨보다 좀 더 잘했을 뿐이었다.

전반전

후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