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를 다년간 이끌어 온 주전 포인트가드 Jaka lakovic가 한국팀과의 경기가 끝나고 이런 말을 했다.


이 선수는 상당히 빠르다.
도저히 나의 스탭으로는 따라갈 수가 없는 스피드를 지녔다.

이 선수와 한국의 선수들은 작지만 매우 빠르며 조직적으로 움직인다.
캡틴 라쇼(네스테로비치를 말하는 것)가 골밑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았다면 우리팀은 꽤나 고전했을 것이다.
감독님이 말씀해주셨던대로 이 팀은 3점 슛이 매우 정교한 팀이다.

이 나라의 캡틴인 주희정이라는 선수는 놀라운 패싱력을 가졌다.
분명히 우리 팀의 선수들은 그가 패스할 방향을 미리 눈치채고 로테이션을 잡았는데
우리가 미쳐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그의 패스를 받은 한국팀의 선수가 슛을 쏘고 있었다.

내가 이 선수를 막으려면 항상 바짝 붙어서 다녀야 한다.
아주 정교한 삼점슛을 가진 이 선수는 언제 내 머리위로 3점 샷을 날릴 지 모른다.


이런 선수를 내가 뛰는 유럽 무대에서 다시 한 번 만나서 붙어보고 싶다.
정말 재능있는 선수이다.





주희정 이런 사람임.. 깝 ㄴ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