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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이상민, 양경민

☜오답(125.181) 2009.05.03 17:14:37
조회 218 추천 0 댓글 2

서장훈, 이상민, 양경민


참 가루가 되도록 많이 까이는 대상들이 아닐까 한다..




잘 모르는 애들은 서장훈이 국내에서만 일인자 노릇을 했을 뿐..

국제전에선 발리고 죽써왔다고 이야기 한걸 엿들은 바 있다.


근데 뭐게 근거를 둔건데..??


아마 조금 과거 대표팀경기를 기억한다면 98년에서 왕서방에게 세차례 찍혀가며 고전했던 그 기억 때문인가?

 

그런데 신선우나 김유택 만큼의 파생효과를 불러 일으키는 선수는 아니었어도.. 90년대 중후반 홀로 대표팀 골밑을 눈물겹게 고군분투하며 사수했던 선수가 바로 서장훈이었다.
(권위가 높은 대회는 아니지만 01년도 ABA대회[아시아 프로올스타 대회, 각 팀별로 한명씩 용병 참여]에선 평득 30점에 육박하는 고득점을 올리기도 했고...


특히 한국이 마지막으로 참가한 98년 세계선수권대회때를 보면(개인적으로 어둠의 루트를 통해 한국이 접전승부를 펼치며 선전했던 브라질, 세네갈전 두 경기는 다운받아 봤었었고 풀타임영상은 아니지만 유고전의 경기도 부분적으로 감상한 적은 있었다.)


98년 세계선수권에 참가한 한국팀의 전적은 참으로 비참할 지경이었다.


게임을 풀어나가줄 허죄의 공백속에.. 5전전패 16개국 참가국 중 최하위 16위에 머물렀다(전패팀 중에서도 골득실이 최하위였던지라..)


헌데 이 대회에서 단순 예선전의 게임스탯만 가지고 언급하는거라 할지 몰라도..


서장훈의 대회 스탯은 경기당 37분을 뛰며 15.2득점, 6.8리바운드, 1.0스틸을 기록했었다. 이는 98 세계대회 전체 득점 8위, 야투 3위, 공격리바운드 4위의 준수한 성적이었다.

그리고 한국팀의 전체 자유투시도(49회)의 절반이 넘는 27회의 자유투를 시도했었고..(팀내 2위가 서장훈의 절반 정도였던 이상민의 14회)


이상민도 허죄가 복귀한 99년에서 허죄와의 콤비플레이는 물론이고..(국제전에서의 허죄와의 콤비는 오히려 강동희 보다 이상민이 더 효율적인 것 같음)


98년도에도 상당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포인트가드로서 대회 어시스트 2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서... 평균득점은 13.2득점으로 팀내에 서장훈에 이어 2위(수비약한 반쪽짜리 스코어러 문경은의 당시 대회 득점 스탯이 10.4득점이었고.. 언더사이즈 포워드 조성원, 추승균, 김병철 등등의 득점은 모두 5점대 미만이었다.)


강동희가 느린 스피드로 강점인 드리블과 게임운영에서 고전한데 비해.. 이상민은 빠른 발로서 08년 최종예선전에서의 정영삼을 연상시키는 날카로운 돌파도 많이 성공시켰다.(국제전에서의 정영삼의 돌파력은 허재급이라고 하기 전에 엄밀히 이상민급이라고 칭하는게 맞다 본다.)

그리고 리바운드를 하거나 패스를 잡자마자 반대편에 비어있는 동료선수에게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워터치 공간패스를 넣어주는 시야와 패스기술 등등...


지금 헐리웃과 이응사, 파울관리미숙으로 많이 까이는 이상민이지만... 그는 분명 국내 가드계의 마지막 레전드로 충분히 인정해줄만한 대단한 선수였다.
(김승현은 국제전에서 보여준 것이 별로 없고[00년 코엑스배 국제초청대회???] 사실 제대로 된 국제전에 참가할 기회조차 없었지만..)

05년 ABC결승전때 파울관리 미숙이란 숙제꺼리를 차치한다면 1쿼터 이상민이 보여준 게임운영능력과(대 중국전 역사상 최악의 참패를 당했지만 이상민이 게임운영했던 1쿼터는 그래도 근소하게 리드를 했었었다.) 중국의 비밀병기 판빈에 고전하던 김승돌의 차이도 확연히 들어나기도 했었고..

 

양경민은.. 나 역시 개인적으로 엄청 싫어하는 인간이다.

간토사건도 그러하지만, 자숙의 시간이후 복귀시 지 주제에 연봉조정신청까지 한 뻔뻔스러움가지 더해..


그런데 전에 양경민의 실력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을떄.. 비록 98세계선수궈대회에서는 비주전으로 보여준게 없었던 그였지만..

01년 ABC대회에서는 꽤나 알찬 경기력을 선보였다.


당시 주전 슈터 조성원, 조상현, 김병철 등등이 국내와 다른 백보드의 반발력에 적응하지 못하고 컨디션 난조를 보일때에..



양경민은 69.23%의 가공할만한 3점슛률도 대회 3점슛 1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었다.


그럼에도 중요 경기에서는 여전히 조성원과 김병철 등의 단신 슈터를 주로 기용하는 코칭스탭의 고집에 당시 절정의 컨디션과 보여준 기량에 비해 러닝타임을 많이 갖지 못했던 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김병철, 조성원, 조상현보다 월등한 수비력과 슈팅력을 동시에 펼쳤었지만..


당시 한국팀의 총 8경기 중 양경민은 7경기에 87분 정도만 출전하여 경기당 12분 20여초간만 뛰었었는데...(막판 가비지때 3분간만 나온 경기도 두차례)

그럼에도 양경민은 65득점(평균 9.3점)이란 출전시간대비 준수한 득점력을 올리며, 뛰어난 수비력과 리바운드 가담을 해주었었다.



별로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수도 있지만..

당시 한국은 조 예선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97-71로 완파하였는데 당시 양경민은 그 경기에서 3점슛을 7개나 터트리며(9개 시도) 23득점을 올렸다.


헌데 준결승전에서 레바논과 다시 붙었을때.. 벤치만 지켰었고, 팀은 72-75로 아쉬운 석패를 하여 02년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놓치고 만다.


물론 양경민의 출전 유무가 승패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런지는 지금 알 수 없다. 준결승전에서 펄펄 날았던 카티브를 양경민이 제어하기 어려웠을 것이고...

 

그래도 아직까지 그간 대표팀에서 양경민이나 김영만 류의 선수들의 활용에 대해 끝까지 아쉬움이 남긴 하며...


양경민(김영만도 마찬가지)의 경우 다른 면을 떠나 실력적으론 적어도 아시아권 대회에선 충분히.. 꽤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였었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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