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민 경기를 수도없이 봤지만
슛 쪽으로는 특출난 개선점을 찾아보긴 힘들어보임.

그러나
김현민 부모님이 김현민에게 주신 축복.
엄청난 하드웨어.. 바로 그 하드웨어가 있따.

김현민을 보면 김민수가 떠오른다.
대학시절 3번형 포워드의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는 재능이 충분했음에도 사정상 포스트맨을 봤고
특유의 축복받은 하드웨어로 다른 선수들과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어쩌면 김현민의 미래 모습일지도 모르는 김민수. 그 김민수도..지금에서야 슛 좀 들어가지만
슛감의 정체기가 있었다. 슛으로는 도저히 힘들어보일거란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근데 김민수는 그걸 극복해냈음.
김현민도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솔까말로다가...한국에서는 먹히는 2m의 신장으로 골밑에서 스탯 쓸어담는 모습 보기 좋지 않다.
오세근을 그래서 내가 한계를 두고 보는 거고.
김현민은 정말 2~3번형 선수로 키워야함.
2번이 안되면 3번으로라도.

사실 김현민에게서 6-6사이즈의 유럽 장신가드들의 모습을 종종 발견하곤 함.
정말 큰 재목이 되겠구나 라고 느낀단 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