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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 프로농구 결산] (하) 여전히 2% 부족한 프로농구

ㅋㅋㅋ(118.176) 2009.05.05 11:04:10
조회 226 추천 0 댓글 23

 부활의 기틀을 마련한 올 시즌 프로농구. 하지만 여전히 2% 부족했다.

 신뢰를 얻지 못한 심판의 판정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정규리그 초반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워킹 <U>바이얼레이션</U>에 대해 엄격하게 감시했다. 또 헐리우드 액션에 대한 휘슬도 괜찮았다.

 그러나 시즌이 막바지로 흐르면서 판정은 급격히 흔들렸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는 일관성 없는 판정으로 농구 팬과 선수들의 빈축을 샀다.

 플레이오프 6강전에서 휘슬은 과감하지 못했다. 치열한 몸싸움을 그냥 내버려두는 것은 좋았다. 그러나 경기가 과열되면서 팔꿈치를 휘두르고, 부상자가 속출했다. 그러나 심판진은 플래그런트 파울이나 퇴장명령을 주지 않고, 단순한 파울로 일관했다. 그러자 몸싸움은 더욱 심해지면서 마지노선을 넘었다.

 6강전에서 서장훈이 몸싸움 끝에 <U>하승진</U>의 안면을 쳤지만, 더블 <U>테크니컬 파울</U>을 선언했다. 또 4강전에서 삼성 테런스 레더가 <U>김효범</U>(모비스)에게 팔꿈치를 안면에 가격했지만 심판들은 눈 뜬 장님이었다. 명백한 보복성 폭력이었다. 2002~2003시즌 최명도(전자랜드)가 김승현(오리온스)의 안면을 가격한 사건, 정재근(KCC)이 박성훈(삼성)을 팔꿈치로 가격한 사건, 또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김성철(전자랜드)이 <U>기승호</U>(LG)를 팔꿈치로 가격한 사건은 징계가 잇따랐다. 모두 2경기 출전정지에 벌금을 받았다. 이마저도 솜방망이 처벌이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그러나 <U>한국농구연맹</U>(KBL)은 레더의 명백한 보복성 파울에 대해 300만원의 벌금만을 줬다. 일관성 없는 제재조치였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돌아가자 KBL은 아예 몸싸움을 원천차단하기 시작했다. 전자랜드와 KCC의 6강 4, 5차전에서는 조그마한 몸싸움에도 마구 휘슬을 불어대기 시작했다. 또 삼성과 모비스의 4강전에서 레더의 팔꿈치 사용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파울을 적용했다.

 <U>챔프전에서 삼성 선수들은 판정에 극렬히 항의했다. 그럴 만했다. 특히 챔프 2차전 경기 막판 삼성에 불리한 심판의 오심 2개, 이해할 수 없었던 4차전 </U><U>서동철</U><U> 삼성 코치에 대한 벤치 테크니컬 파울이 있었다. 또 7차전 2쿼터에서 삼성은 파울로 인한 자유투를 20개나 내줬다. 삼성의 파울은 대부분 맞았지만, KCC 선수들에 대한 휘슬은 관대했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 다음 시즌 </U><U>타이틀 스폰서</U><U> 문제 때문에 KBL의 휘슬이 흔들린 것 아니냐 " 는 의혹이 급속히 번졌다. </U>

 판정 뿐만 아니라 KBL의 미비한 규정도 도마에 올랐다. 특히 시즌 중반 터진 용병 마약파동에 대해 KBL은 아무런 대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여론의 눈치만 보는 행정이 잇따랐다. SK와 KT & G의 과감한 퇴출 결단이 없었다면 KBL은 더욱 곤욕을 치를 뻔했다. 프로농구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 다음 시즌 꼭 풀어야 될 숙제들이다.

 

  < 류동혁 기자 sfryu@sportshc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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