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FIBA 동아시아 대회에는

한국,중국,홍콩,몽골,일본,대만 이렇게 6개 나라가 참가해서

A조는 한국,중국 B조는 대만,일본 이렇게 나뉘어서 상위 2개팀이 4강전에서 붙어서

결국 1,2위 팀이 8월 6일부터 16까지 중국 천진에서 열리는 FIBA ASIA 대회에서 상위 3개팀까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준다고 하는건데 ...

일본놈들은 벌써 1달전부터 예비 엔트리 만들어놓고 1달전부터 국대애들 불러서 훈련시키더라 ...

일본놈들 홈에서 하는거고 , 일본애들도 저번 2007 FIBA ASIA 대회에서 김승현 양동근 투가드한테 완전히 발려서

졌다는것 알고 거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훈련 열심히 하던데 ...

한국은 아직 국가대표도 확정안하고 이제서야 겨우 허재 뽑아 놓은 상태니 ...

일본놈들은 1달전부터 대표 선수들 차출해서 훈련시키는 상황이고 ...

솔직히 허재의 운빨이야 너무 대단해서 기대가 되긴 하지만 ,

허재가 솔직히 레바논이나 요르단이나 카자흐스탄이나 이란이나 뭐 이런 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을것 같고 ...

강정수 같은 사람 코치로 선임해서 서로 협력해서 대표팀 훈련시키면 그나마 좀 나을것 같긴 하다 ...

내가 볼때 한국 농구감독중에서 진짜 실력 좋은 사람은 김남기랑 강정수를 뽑는데 ,

강정수는 2007년 한국 국대 코치로 선임되서 윌리엄존스컵이랑 2007 FIBA ASIA 대회까지 직접 코치로 뛰어봤으니까

다른 아시아 팀에 대한 정보는 빠삭할게 분명하고 ,

더욱이 중국 프로팀에서 코치까지 했으니 중국애들에 대해서도 한국 지도자중에서는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바로

강정수 일것 같다 ...

예전에 중앙대 감독으로 있을때도 경기중에 흥분하지 않으면서 선수들 잘 지도해서 우승을 싹쓸이 하다시피 했고 ,

함지훈도 지 입으로 강정수 감독 만나서 사람됐다고 할 정도니

선수들 키워주는 능력도 대단한것 같고 ...

김남기가 계속 국대 감독으로 뛰었으면 하지만 상황이 이렇게 바뀌었으니

허재가 감독해서 강정수를 코치로 뽑아서 아시아 팀에 대한 정보를 잘 입수하고 대비해서

이번 FIBA ASIA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세계 선수권대회 티켓 좀 땄으면 좋겠다 ...

내가 하승진한테 기대가 커서

저번 2007년 FIBA ASIA 대회에서 하승진에 대한 믹스 - 나는 하승진이다 - 등을 많이 만들어서

다음 한류열풍사랑 카페에도 올리고 그랬었는데 ,

이번 FIBA ASIA 대회 키포인트도 역시 하승진이라고 본다 ...

하승진이 분명히 지난 2007년 FIBA ASIA 대회때 보다는 기량도 좀 늘고 , 체력적으로도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상대팀들도 하승진을 집중 마크하기 시작하면 우리나라 가드들이 하승진한테 포스트로 볼 투입을 잘 못하더라 ...

그리고 레바논의 공포의 엘카티브 이놈도 이번에 또 레바논 대표로 로스터에 올라갔던데 ,

이 녀석 막을 생각하면 진짜 답답하다 ...

그나마 이동준이 1,2쿼터는 비교적 잘 막았는데 3,4 쿼터에는 뻥뻥 뚫려서 결국 졌다 ...

내가 볼때 엘카티브를 제일 잘 막을 녀석은 분명히 에릭 산드린이 최고일것 같긴 하다 ...

양희종이나 윤호영은 예보다 키도 딸리고 무엇보다 몸빵에서 완전히 밀리기 때문에 아주 부정적이다 ....

그나마 에릭 산드린이랑 김민수가 번갈아 가면서 막으면 어떻게든 막아낼것 같긴 하다 ...

그리고 카자흐스탄 209CM짜리 포노마에프 이 녀석도 진짜 많이 성장했는데

이 녀석 막아내려면 김주성이나 에릭 산드린이 줄창 달라붙어야 할것 같다 ...

그런데 대체 앳킨스나 에릭 산드린은 언제쯤 귀화가 되서 대표팀으로 뽑을수 있는건지 ???

아직 귀화가 됐다는 말이 안나오니 대표팀으로 뽑을수도 없고 ...

진짜 에릭 산드린 뽑지 않으면 이번 대표팀도 가망없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