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성공으로 막을 내렸던 베이징 올림픽 남자농구가 미국의 최종 우승으로 끝이 났다.
미국 대표팀의 강세인 탓도 있겠지만, 유난히도 고득점이 많았던 대회로 기억되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농구.
빠른 공격이 횡행하고, 3점 슛 성공률이 높은 경기는 고득점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 경기이다.
고득점경기는 아무래도 경기를 하는 두 팀의 득점횟수가 좀 더 잦아짐으로써 농구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다.
이번 올림픽 남자농구에서 가장 높은 3점 성공률을 기록한 팀은 어디일까? 또 가장 많이 시도하고 가장 많이 넣은 팀은
어디일까?
이 글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은 3점 성공률을 기록한 상위 다섯개 팀을 알아보고, 그 팀의 최종 스코어를 확인해
봄으로서 3점 슛 성공의 유무와 고득점의 관계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과연 어느팀이 가장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대회 기간 동안 양궁부대의 막강 화력을 자랑하였을까?
대회 3점 슛 성공률 top5는 다음과 같다.
예선라운드만을 종합한 결과이다.
1위-크로아티아 47.5%, 38/80 (성공횟수/시도횟수)
2위-오스트레일리아 44.4%, 48/108
3위-아르헨티나 40.5%, 45/111
4위-리투아니아 40.2%, 45/112
5위-러시아 37.7%, 40/106
다음은 예선라운드와 토너먼트라운드를 합산한 결과이다.
1위-크로아티아 43.4%, 43/99 (성공횟수/시도횟수)
2위-오스트레일리아 43.0%, 58/135
3위-아르헨티나 40.2, 76/189
4위-리투아니아 38.6%, 76/197
5위-그리스 37.9%, 44/116
1위부터 4위까지는 예선라운드와 예선라운드, 토너먼트라운드를 합산한 토탈라운드가 1위 크로아티아,
2위 오스트레일리아, 3위 아르헨티나, 4위 리투아니아로 모두 동일하다.
그럼 3점 슛 성공률 예선라운드, 토탈라운드 top5에 모두 랭크된 팀들의 경기당 득점은 어떠하였을까?
< 예선라운드 >
크로아티아-79.8점, 오스트레일리아-91.4점, 아르헨티나-85.0점, 리투아니아-85.0점으로 오스트레일리아가 가장
높았고 크로아티아가 가장 낮았지만, 그래도 평균 네 팀의 평균 점수는 무려 85.3점이나 된다.
쿼터 당 10분씩 총 4쿼터, 40분으로 게임이 진행됨을 고려했을 때 평균 85.3점은 상당히 고득점인 셈이다.
< 토탈라운드 >
크로아티아-76.3점, 오스트레일리아-90.3점, 아르헨티나-84.1점, 리투아니아-85.0점으로 역시 오스트레일리아가 가장
높았고 크로아티아가 가장 낮았다. 네 팀의 평균 점수는 예선라운드보다 조금 낮은 83.9점이었다.
그러나 이 역시 결코 낮은 점수는 아니다.
그럼 이 팀들의 경기당 득점은 과연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까?
토탈라운드 경기당 득점 top5 안에 오스트레일리아(2위), 리투아니아(4위), 아르헨티나(5위)가 랭크되어 있다.
페인트 존-미들 존-3포인트 존 모두에 걸쳐 막강 화력을 자랑하였던 미국과, 파이날까지 총 8게임이나 치룬 스페인이
랭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저 세팀의 경기당 득점은 결코 낮은 것이 아니다.
물론 리투아니아와 아르헨티나 역시 총 8게임을 치루었지만 세팀이 기록한 3점 슛 성공률과 고득점의 상관관계는
어느정도 규명된 셈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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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는 최고의 양궁부대를 보유한 막강 화력의 팀이다.
마지막으로, 이 대회 최고의 양궁 스타는 과연 누구일까?(선정 방식은 토탈라운드로 하였음을 미리 밝힌다.)
조란 플라니니치(Zoran Planinic)-크로아티아
66.7%, 10/15(성공횟수/시도횟수)
루이스 코스타(Luis Costa)-앙골라
58.3%, 7/12크리스 앙스티(Chris Anstey)-오스트레일리아
53.8%, 7/13파나지오티스 바실로파울로스(Panagiotis Vassilopoulos)-그리스
53.3%, 8/15빅토르 크리합파(Viktor Khryapa)-러시아
52.4% 11/21공교롭게도 크로아티아와 오스트레일리아, 그리스의 선수들이 top5에 랭크되어 있었다.
이들은 그러니까 결국 대회 최강의 양궁 화력을 자랑하는 양궁 부대를 이끄는 선봉장들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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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최고의 3점 슈터. 조란 플라니니치(Zoran Planinic)
지금까지 3점 슛과 고득점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
지금도 코트 위에선 수많은 화려한 플레이가 펼쳐지고 있지만,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짜릿한 3점 슛 한방만큼
보는 이의 감정을 좌우하는 플레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기적을 만드는 마이다스의 손, 침묵했던 관중을 벌떡 일어나게 만드는 마술.
그것은 바로 3점 슛(3 point shoot)이다.
ps-코비 브라이언트는 17/53, 32.1%로 3점 슛 성공률이 낮은 클래스에 랭크되었다. 또한 이 대회에서 가장 많이 3점 슛을
시도한 선수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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