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은 성인이 되어서야 농구공을 만진 사람이야



군대가기 전에 열라게 거의 일주일에 5일,,,,,,장대비 맞으면서도 했었고,,,34,5도가 넘는 기온에서도 했었고,,,,뭐 그런식으로 농구를 했지
하는 곳이 당시에 전국 농구의 메카 였던 장소였어,,,장마철엔 물에 잠기니 못했지

제대 후엔 그냥저냥 농구 즐기는 수준으로 했지
입대 전에 한 만큼 못하겠더라구.......상황이 그리됐어

아에 농구공을 못만진 시기도 해가 넘어갈 때가 있었고 그게 2년 전까지의 일이었어

지금 농구하는것도 순전히 타고난 감각과 운동신경 또 타고난 머리통과 센스로 하는것이지
거기다가 입대전에 수없이 녹화하고 보고 녹화하고 또보고 ... 한마디로 보고 또보고 한 시카고vs타팀 경기들
그들이 보여준 농구를 보다보면 자연스레 역대팀들의 조직력도 느껴볼 수 있었지


그걸 눈으로 보지만 않고 타고난 센스로 체화!!!!!!!!!!!!!!!!!!!!!! 시키면서 운동을 했지
허나 거의 혼자서 해서 부족한 점이 내가 보기에도 너무 많아
그건 내가 느끼는거고 다른 사람이 보기엔 또 다르겠지
김승현의 전성기적 센스가 강동희를 능가하는 모습이 간간히 보이긴 했는데 형은 그다지 감탄은 안했어...그냥 좀...어라 쓸만하구나~ 이랬지

여튼간에
지금 어딜가서 농구하더라도 최소 동호회 농구를 하셨냐는둥 선수출신이냐는 둥의 얘기를 듣지



너희들도 중고교때 전교에서 또는 자그마한 반에서 운동신경 좋은애덜 봐왔겠지?
탑 수준에 얘덜...그런 류가 형이라고 보면되

형의 꿈은 어렸을 때 부터 야구 축구 등의 구기운동 선수였어
하지만 농구는 웬지 끌리지 않았지
만약 슬램덩크가 3년만 일찍 나왔어도.......형의 키가 최소 10cm 는 더 컸을 것이며 6년 일찍나왔으면 형은 농구선수가 됐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