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면서 대략적인 편견상으론 그런 생각이 들겠지.

긍데 성인대표팀만 봐도 우리가 대단하게 생각하는 그 마지막승부세대가 대표팀의 주축이었을때만 하더라도 일본이 그리 만만치만은 않았거든..

97년 우여곡절끝에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꺽고 다시 결승에서 일본에 역전승 하며 우승을 했지만..
예선전에서 일본에 패했었다는 건 까맣게 모르고 있는 이들도 있겠지..

뭐 10년도 더 된 과거 이야기일 뿐이라고 치부한다면 좋다 이거야..


그런데 다시 최근의 이상백배 대회 전적 한번 살펴볼까?

최근인 08년 31회 대회, 07년 30회 대회 등에서는 연속으로 3연승 하긴 했었지..

긍데 06년 29회 대회때에는 한국이 일본의 다케우치형제에 골밑이 털리고(한국 골밑 함지훈, 김봉수, 김민수, 박상현.. 이중 수비에서라도 개념적이었던 선수는 오직 리틀 한기범 박상현 뿐.. 나머진 개털~) 오카타의 외곽포도 막지 못하며.. 힘겹게 1승 1무 1패..

05년 28회 대회떄에도 1패 당한 적 있었단다.

적지에서 2점차로 패한게 충격적인 발린경기로 표현할만한 뉴스꺼린 아니란 말이다.

그리고 그 05-06년, 28, 29회 대회때에 한국대학선발 멤버를 보면, 당시 하승진이야 미국에 있어서 제외되었지만,, 황금 드래프트라는 07년도 드래프티들이 많이 포함된 멤버였단다. 특히 06년도는 07드래프티들과 08드래프티들.. 두 황금세대들이 골고루 섞여 있었고....



오히려 한국대학선발이 역대사상 일본 대학선발을 가장 큰 점수차로 발랐다던가 가장 여유있고 안정적으로 경기운영을 했던때.. 비단 이상백배 친선교류대회뿐만이 아니라 각종 대학국제대회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을때가.. 95~98학번들이 주축이었던 98~01년 무렵이 아니었을까 해..

당시 리얼 장신 멀티플레이어들이 대거 등장했던 시기지..
그리고 각종 국제전에서의 활약상을 보면..(바딘 아시아권만이 아니라 U대회등의 국제대회 포함) 오히려 리얼이 맞다고 할만한 애들이었는데..

이들 중 김주성 빼고는 프로에서 힘못쓴 케이스들이 대부분이지.

그런데 프로농구만 보는 애들은 유독 프로에서 검증받아야만 한다는 개솔희만 찌껄이고 있고....;;;

물론 프로에서의 활약상이 의미가 없다거나 중요치 않다는 건 아니여..~~

하지만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는 그런 편협된 기준 자체는 내가 보기에 개솔희란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