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디슨 에어리어 공대 농구팀 브랜든 왓킨스(18·1학년)가 내달릴 때 관중들은 숨을 죽인다. 슛이라도 터지면 마치 우승이라도 한 듯 열광적으로 환호성을 지른다. 다리가 없는 왓킨스가 코트에서 장애를 극복하는 ‘인간 승리’를 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미국 AP통신은 양쪽 무릎 아래를 모두 의족(義足)에 지탱하며 코트를 누비고 있는 1ｍ85의 왓킨스에 대해 보도했다. 왓킨스는 태어날 때부터 기형이었던 탓에 두 살 때 다리를 잘라내고 의족을 달았다. 양손 손가락은 세 개씩밖에 없어 물건도 제대로 못 집었다. 

하지만 왓킨스는 꿈이 있었다. 친구들이 농구하는 것을 보고 8살 때부터 드리블과 슛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신체 조건은 남들과 달랐지만 연습을 할수록 슛에 대한 자신감이 붙어갔다. 

밀워키의 지역 고등학교 농구팀에서 주무 역할을 맡았던 왓킨스는 졸업 학년 때 선수로 나섰다. 대학 진학 후엔 곧바로 대학 농구팀 선발에 참가했다. 처음 왓킨스를 보고 당황하던 스콧 베스터달 감독은 왓킨스의 농구에 대한 열정과 코트에서의 자신감을 높이 평가, 과감히 포워드로 선발했다. 

왓킨스는 비록 풀타임으로 뛰진 못했지만, 코트에 나올 때면 언제나 팀 사기를 올려놓았다. 비록 부자연스러워 보였어도 뭉뚝한 플라스틱 다리는 남들보다 부지런히 움직였다. 양 손가락은 2개씩이 부족했지만 드리블도 너끈히 소화해냈다. 팀 동료들에게 “나를 의식해서 살살 움직이면 우린 진다”며 자신이 먼저 골밑을 향해 돌진, 골을 날리기도 했다. 

왓킨스는 올 대학농구 정규 시즌 20경기 중 13경기에서 3점슛 4개 포함 5개를 성공시켰고 리바운드는 5개를 잡아냈다. 포워드로서의 왓킨스의 기록은 기준에 미달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관중들에게 날리는 희망과 꿈의 메시지가 됐다. 관중석에는 ‘왓킨스는 우리의 영웅’이라는 피켓이 항상 등장했고, 슛이 터지면 여기저기서 눈물을 훔쳤다. 왓킨스의 포지션은 포워드라기보다 ‘희망 슈터’였다. 

- 출처 조선일보 - 



"저는 브랜든 왓킨스 입니다. 

아무도 당신이 실패 했다거나 능력이 없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는 생각을 바꿔서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그리고 최선을 다하세요." 

-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

케이블에서 세상에 이런일이 옛날거

하길래봤더니

존나 저 상태에서도 노력해서 저러는데 

와 난 팔다리 멀쩡하면서 뭐하고 산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