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듬해 2006-07시즌을 맞이한 카포노는 이른바 \'180클럽(필드골 성공률 50%+3점 슛 성공률 40%+자유투 성공률 90% 이상)\'에 가입하며 화려하게 비상하였다. 래리 버드나 레지 밀러, 페자 스토야코비치 등 리그 최고의 슈터들만이 가입한 성지였다.

카포노의 가치는 그 해 여름 다시 한 번 상승했다. 토론토 랩터스와 4년간 2,400만 달러라는 거액의 계약을 맺은 것이다.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토론토에 또 한 명의 명궁이 가세한 것. 많은 이들은 토론토의 미래에 큰 기대를 걸었다.

그는 2007년과 2008년에는 마이애미와 토론토 소속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하며 공식 \'3점슛 왕\'에 오르는 영광을 맛봤다. 올 시즌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09 올스타전에서 래리 버드와 크레익 하지스에 이어 사상 3번째로 3연패를 노렸다. 그러나 신예 대콴 쿡에 일격을 당하며 아쉽게 새롭게 역사를 쓰는 데 실패했다. 소속팀 토론토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며 개인적으로나 팀에게 암울했던 한 해였다.

카포노는 카를로스 델피노의 유럽행과 저메인 오닐의 트레이드, 샘 미첼 감독 경질 등 수많은 우여곡절로 바람 잘 날 없던 토론토에 남아섰다. 올스타 크리스 보쉬와 스페인 특급가드 호세 칼데론, 그리고 베테랑 포워드 숀 메리언과 함께 토론토를 이끌어 갈 카포노의 제2의 전성기를 기대해보자.


http://sports.media.daum.net/nms/basket_volleyball/news/bb/view.do?cate=23788&newsid=1297645&cp=jumpball

뭘해도 토론토는 기사하나 안 뜨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