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가 입갤해보니까 레넷이가 서울대 의대 수석인가 짤 올려놓고

애들이 막 재섭다카던데...



난 사실 머리 좋은 건 별로 안부러워.

사실 부럽지. 근데 많이는 안부러운 게

머리나빠도 열심히 노력하면 머리원래 좋은놈은 못따라가도 자기 앞가림은 할수 있고

그냥 머리나 공부하고 전혀 관련없는 직업들도 많잖아.



내가 제일 부러운건 키크고 살안찌는 체질을 타고 난 사람.



왜냐면

부잣집에서 금숟갈 물고 태어난 사람이 부럽긴해도

돈이야 죽어서 싸매고 갈것도 아니고 자기쓸만큼만 벌고 검소하게 살면 되고

얼굴 못생긴것도 뭐 안되면 수술해서 이뻐지는 사람들도 많고



다른건 뭔가 타협이 가능한데




키크고 살안찌는 체질은 타협이 불가능해.

키키우는 수술이란게 있긴 하지만 그건 거의 힘들고

다이어트는 해서 살을 빼니 뭐니 해도

평생 요요와의 전쟁...

 체질자체가 살안찌는 사람들처럼 신경안쓰고 살고 싶음

고기 한점 한점 먹을때마다 죄어드는 비만에의 공포를 떨치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

적당히 쳐먹으면 될거 아니냐 할 사람도 있겠으나

나처럼 물만 먹어도 살찌는 사람은 새모이만큼만 먹어도 확불어.

물론 내가 물만 먹거나 새모이만큼 먹는건 절대 아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