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박지현, 김학섭, 강혁

 박지현, 김학섭은 말할 필요 없고 강혁은 서드 가드겸 보조 리딩가드다. 문제는 보조 리딩으로는 10분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머리위로 또 얻어맞을테니...

 주희정은 서장훈과 조합이 악몽이어서 빼고(단 하승진 안쓰면 가능성 있음) 황진원은 부상 이후 맛이 가서 뺀다.(얜 재활이나 잘 해서 다시 예전 모습 찾는 것이 급하다.) 
 물론 정영삼이 포가 전향에 성공하면 국대 주전 1번은 정영삼이다. 단, 그 경우 2번은 무조건 양희종이어야한다는 조건이 생기긴 하겠다. 아무래도 1가드-3포워드-1센터는

f-허효진, 윤호영, 이규섭, 송영진, 김영환, 김동우, 조성민,

 포드라인에서 언터처블은 양희종 뿐이다. 나머지는 택 4~5정도... 이규섭, 김성철과 김영환, 김동우는 다 데리고 갈 필요 없다. 두 명만 있어도 충분하고 비슷한 면이 꽤 있는 녀석들이라서...

 일단 김영환의 무릎이 상태가 소문 이상으로 나쁘면 얘부터 뺀다. 아픈애 데리고 가면 피곤하다. 김동우나 이규섭은 장신 스팟업 슈터 비스무르하게 됐는데 둘을 택하라고 하면 골치 아프긴 하다. 슛터치는 비슷하고 슛거리는 김동우, 골밑 플레이는 이규섭이니... 게다가 이규섭도 아시안겜때는 불발이었다고 하니 선택하기 까다롭니다. 그냥 컨디션 좋고 좀더 뛰는 놈으로 하자. 김성철은 이 둘보다 돌파가 좀더 좋은 녀석이라 왠만하면 뽑자.

 조성민은 이들 포워드와 경쟁이 아닌 강혁과의 경쟁이다. 한대시절 리딩까지 도맡다보니 강혁, 양희종급으로 리딩은 못해도 리딩을 분담할 능력은 된다. 기왕 다급할때 써먹는 보조 리딩가드로 놓으려면 조금이라도 키큰 녀석이 낫다고 본다. 아쉬운 게 김도수는 더 큰데 리딩능력이 없는거야? 윤호영은 상당히 공격력이 부족해서 부정적이었는데 이번 결승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스탭이 3번 스탭으로 바뀌었던데 영점 조절만 된다면 장신 포드 중 잴 무서운 녀석이 될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김영만이 코치로 갔으니 기대 중. 송영진은 양희종 수준으로 유력한 녀석이지만 조건이 있다. 3점 못 던지게 할 것. 괜히 들어가지도 않고 셀렉션도(이녀석의 3점 셀렉션은 방가와 겨룰만하다.) 나쁜 3점 던지면 차라리 빼는 것이 낫다. 3점은 이규섭이나 김동우, 김성철이 던지는 것이 더 낫다.

 빠진 녀석들은 뭐 방가야 맨날 씹으니 빠지는 것이 당연하고, 김민수 역시 마찬가지, 키작은 포드들이야 당연히 빼고. 김동욱을 뺀 이유는 난 이녀석을 엄청나게 좋아하긴 하지만 3번보다는 4번 성향에 가깝다고 보는 이유가 크다. 근데 4번 보기엔 단신. 그렇다고 3번 보기에는 불안하고.

c-김주성, 하승진, 주태수, 오세근, 송창무

 김주성은 부상이 심한 경우를 제외하곤 무조건 포함(어쩔 수 없다.), 주태수도 포함하고(자신감을 많이 잃었던데 그 훅슛 국대에서도 통할 텐데...) 오세근도 하는 것을 보니 넣자. 송창무는 약간 고민중. 많이 늘기는 했는데 국대에서 뛰게하면 정경호가 국대 대뷔했을 때의 모습을 보여줄까 걱정이라서...

 하승진은 몸상태도 몸상태지만 김학섭이 있으면 넣고 없으면 뺀다. 현재 얘가 소화할만한 패스 줄 선수가 김학섭 뿐이다. 박지현도 앤트리 패스는 잘 넣지만 이런 허접 센터와는 호흡을 맞춰 본 적은 없어서 과연 이녀석이 소화할 수준으로 줄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하긴 박지현의 패스도 못 받아먹는 하승진이 선수도 아니지만...

 근데 확실히 빅맨 중에는 제대로 된 자원이 없기는 없다. 유종현은 작년에 잠깐 보니 다운그레이드 서장훈(그것도 요즘 서장훈)이라서 빼고 함지훈은 쌍둥이에게 발리는 것 보고 뺀다. 이창수 옹에게 좀더 배울 것. 덩치만 좋은 방가 브라더스는 선수도 아니니 빼고. 솔직히 진짜 아쉬운 녀석이 박상현인데 김주성 업그레이드 판의 빈약 웨이트를 제외하면 최고의 수비형 센터인데 왜 픽도 안됐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