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선수 5명을 하루에 영입하며 선수단 구성에 큰 변화를 줬다.

LG는 1일 원주 동부에 박지현(30.183㎝)과 진경석(30.189㎝)을 내주고 강대협(32.187㎝)과 신인 박진수(23.192㎝)를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LG는 또 대구 오리온스에는 박광재(29.198㎝)와 석명준(30.194㎝)을 내주고 백인선(29.194㎝)과 이현준(30.195㎝)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6월1일부터 트레이드가 가능해지면서 이미 사전에 합의됐던 내용을 이날 발표하는 형식이긴 하지만 하루에 두 건의 2대2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셈이 됐다.

강대협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평균 7점을 넣었고 백인선은 4.6점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LG를 떠나게 된 박지현은 7.1점, 3.2어시스트에 1.9개의 리바운드의 성적을 냈고 진경석은 2.6점을 기록한 3점 슈터다.

이밖에 LG는 지난 시즌 울산 모비스에 1년 임대 트레이드했던 가드 김현중(28.178㎝)을 돌려받으며 5명의 새 얼굴을 선수단에 합류시켰다.

자유계약선수(FA)로 역시 모비스에서 영입한 이창수(40.196㎝)까지 치면 6명이 새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한편 모비스는 서울 삼성에서 박종천(30.192㎝)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경희대 출신 박종천은 3점슛이 주특기인 선수로 지난 시즌에는 17경기에 나와 평균 2.1점의 성적을 냈다.

지난 시즌 삼성에서 모비스로 역시 1년간 트레이드됐던 우승연(25.194㎝)은 삼성으로 복귀했으며 다음 시즌에 뛰지 않고 군 복무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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