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유로바스켓이 9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립니다.

스페인은 이미 유로바스켓 본선(지난 유로바스켓 준우승팀이자 본선 진출 팀 자격)에 자력으로 올라갔습니다.

유로바스켓 역사에서 스페인은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2000년대 들어 파우 가솔,호세 마뉴엘 칼데론,후안 카를로스 나바로의 성장으로 인해 전력이 강화됐지만,2위 혹은 3위나 4위(2005 유로바스켓이였죠.당시 파우 가솔이 빠져서 거의 나바로의 원맨팀이였던.)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2007년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로바스켓이 절호의 찬스였으나,러시아에게 결승에서 무릎을 꿇고 말이죠.

그래서 이번 유로바스켓은 더더욱 중요합니다.

골든보이즈(실질적인 골든보이즈 멤버들은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펠리페 레이예스,파우 가솔,라울 로페즈 이 80년생들입니다.)들이 절정에 올라가 있을 때,한 번은 우승을 해야 되지 않나라는 국내 여론이 팽배합니다.

일단 국대 은퇴를 선언했으나,갈바호사의 복귀설도 솔솔 올라오고 있습니다.그래서.

거두절미하고.

JCN이 유로바스켓 국대 합류에 긍정적인 대답을 해줬습니다.올 유로리그 MVP이자 여전히 스페인 리그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나바로는 역시나 열혈 국대파답게 화끈하게 찬성을 해줬구요.

칼데론은 이번 유로바스켓에 부상 치료때문에 불참합니다.고로 지금 스페인 대표팀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는 리키 루비오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리키 루비오,마르크 가솔도 합류의사를 보였다고 합니다.특히나 마르크 가솔은 이미 멤피스의 시즌이 끝나자마자 휴식만 취하지 않고,국대에 봉사하기 위해 따로 몸을 만들면서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루디 페르난데스와 세르지오 로드리게즈. 이 포틀의 "스페니쉬 커넥션."듀오도 거의 합류가 확실시된다고 합니다.아직 확답은 주지 않았지만 말이죠.

특히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세르지오 로드리게즈는 아쉽게 탈락했는지라,이번 유로바스켓 스페인 대표팀 합류에 강한 열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주전이든 백업이든 뭐든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은 많은 세계의 농구팬들 아니 스포츠팬들을 사로잡았던 명경기였습니다.그때 미국 대표팀과도 명경기를 펼쳤던 스페인 대표팀 선수들이 다시 뭉쳐서 이제 80년 가까이 되가는 유로바스켓 역사에 단 한번도 우승하지 못한 스페인의 유로바스켓 한을 풀어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바야흐로 이번 스페인 대표팀역시 가슴뛰게 만드는군요.스쿼드만 보면 당장 우승감인 팀입니다.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이지만,우리나라에서도 방송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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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럽 지노짱님의 글.

근데 파우가솔 없는 스페인은 왜 이렇게 생각하기가 싫지?
확실히 스페인이 로스터만 보면 당장 우승감이긴 함.
이번 대회는 만만찮을 거임.
칼데론이 빠졌다는건 너무나도 아쉬움. 루비오에게 가장 아쉬운게 경험부족인데
더군다나 80년생 골든 제너레이션 중 칼데론(그리고 파우 가솔도 빠질 수도)이 빠진 라인업은 뭐랄까 이빨 빠진 칼날이라
말해야 할까? 아무튼 80년생 모두가 출전한 상태에서 유로바스켓을 우승해야 의미가 상당히 깊을건데.

기대된다.
국내방송은 거의 0%에 가깝고
열심히 해외사이트 링크나 알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