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역시 리얼이길 강력히 바라지만...

낚시라는 일부 가능성을 아직은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하고 있긴 하다.

익명상의 웹이라는 곳의 진정성도 깊게 믿지 못하는 바가 아마 크기 때문이리라..

그래도 일단 관련 이야기를 한다면 리얼이란 전제하에 떠들어야 할 것 같다. 심하면 한번 제대로 낚였다고 생각하면 되지 뭐.. 그게 인생에 치명타도 아니고...

(여기서 웹상의 익명성에 바탕을 둔 진정성에 의심을 품은 바도 있지만... fanspurs에 대해 강한 의심의 의혹을 날린데는 깊은 사과 드립니다.ㅠㅠㅠㅠ)

그에게 느바니 미쿡이니 하는 걸 지금 이야기 하는 건 그가 리얼이라 해도 너무 빠른 시기상조이다.

내 자신이 미쿡물에 대한 환상이 많지 않음도 있지만, 미쿡의 학원 스포츠는 일단 학점관리도 중시한다. 영어부터 해서 공부도 잘 병행할 자신이 없으면 너무 미국행을 욕심부리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고교 후 프로직행.. 그가 기술적인 떠나 현재 상태로도 달릴줄 알면서 자기 몸 쓰는데 불편함이 없는 상태 딱 그정도만이라 해도... 국내에서 기본 이상은 먹고 들어갈 것이다.
(바보센터로 보여도 키 205이상에 잘 달려만 주어도 우리에겐 보물같은 존재다. 거기다 거인증 없이 조정력만 제대로 갖춰도.. 그야 말로 ㅎㄷㄷ한 존재)

거기에 팀플레이 차원의 몸싸움, 볼키핑능력, 자리잡는 방법 등만 제대로 터득해도 금상첨화일꺼고..

피딩, 피벗, 훅슛, 중거리슛 등등의 차원은 일단 지금 그에게는 덤일테고...


그래도 지금은 그리 늦지 않은 바 기초적인 부분 부터 제대로 배워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보고...
그런 차원에서 막연히 물건너만 바라보지 말고... 기초적인 부분은 국내에서 착실히 기간을 두고 배워나가는 것이 차라리 좋으리라 본다.


대학농구도 아니고 아예 차원 높은 느바로 넘 급하게 직행했다는 면도 있지만...
승팔이가 느바 갈때 즈금.. 그냥 국내에 머무는 것보다 백배 나을 꺼란 의견이 당시에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결과론이지만, 지금은 차리리 국내 대학농구에서 출전시간 확보 받으면서 그러면서 관리 받으며 착실히 성장했다면 하는 아쉬움의 의견도 많아진 것으로 안다.

어떤 길을 택하였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하나뿐인지라 돌이켜 따져봐도 모를 일이겠지만...

키만큰 갤러가 실체이라면... 지나치게 몇단게 넘어서는 것만 붕 떠서 기대하지 말고 여기서 배워나가는 것이(울산 화봉중-무룡고 라인도 훌륭하다 언급했었다) 어쩌면 너무 느려보여도 그렇게 하면서 착실히 한걸음씩 걸음마를 배워나가는 것도 결코 바보같은 행보가 아니리라 생각한다.


그가 실체라면 그에게 너무 뜬구름 잡기식 바람만 자꾸 불어넣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개인적으로 정말 강하다. 그가 실체라면 더더욱...;;; 꼭 안그래도 된다.


p.s)

아 그리고 그정도 덩치면 이미 알려질만큼 알려지지 않았겠느냐고는 하지만....


꼭 그렇지 만도 않을 수 있다. 그 나이때에 좋은 신체조건이긴 한데....


최재문이란 아이가 농구선수로서 중2때 맨발키가 205cm대였다. 키만큰 그 아이의 말을 그대로 믿더라도 같은 나이때에 큰 차이도 아니다 더우기 재문이는 당시에도 농구선수였음에도 농구팬이라는 농갤러들 당시 재문이의 존재를 알고는 있었나?


높이의 스포츠가 아닌 야구에서 현재 207cm로 알려진 순천고 장익민이란 선수의 작년 키만 해도 204cm였다 한다. 야구선수로서 어마어마한 거구이다. 그런데 일부 아마야구팬들 빼고 그의 존재에 대해 널리 알려진 바 있었나?


알고보면 상상을 초월하는 동 나이때의 거구라 해도, 인터넷이 대중화 되고 발달한 현재라 하더라도 그 존재감이 그냥 막 알려지는 것은 아닐께다. 솔찍히 그가 리얼이길 바라는 마음을 담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