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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스코어와 경기에 대한 잔상으로 풀어가보는 올랜도와 레이커스.

방가화이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6.04 03: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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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스코어와 경기에 대한 잔상으로 풀어가보는 올랜도와 레이커스.


정규시즌 두 팀이 대결한 횟수 2회.
전적은 2-0으로 올랜도 매직의 우세.
1차전 페인트존 득점과 팀리바운드, 팀 3점슛 레이커스7-21:12-30올랜도, 레이커스34:32올랜도, 레이커스40:40올랜도
2차전 페인트존 득점과 팀리바운드, 팀 3점슛 레이커스9-26:12-28올랜도, 레이커스38:38올랜도, 레이커스40:54올랜도
하지만 106-103, 109-103으로 모두 10점 차 이내 점수차로 승리.
이 말은 곧 올랜도 매직의 \'우세\' 라고 단정짓기엔 변수가 많다는 것이다. 물론 원정에서의 승리는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두 팀의 에이스, 드와이트 하워드와 코비 브라이언트의 첫번째 경기 스탯을 비교하여 보자.
드와이트 하워드 1차전 기록:18득점(2점 슛, 자유투:4-6, 10-15), 12리바운드, 2블록슛
코비 브라이언트 1차전 기록:41득점(2점 슛, 3점 슛, 자유투:14-31, 2-3, 11-11),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차전은 둘을 막지 못해 서로가 서로에게 고전한 경기였다.

1차전 레이커스 주요 인사이더진 선수들의 파울 갯수는 15개(라마 오돔6개, 앤드류 바이넘5개, 파우 가솔4개)
하워드가 얻어낸 자유투는 무려15개.
1차전 올랜도 백코트진 선수들의 파울 갯수는 (저미어 넬슨5개, 보갠스 5개, 미카엘 피에트러스 3개)

또한 드와이트 하워드에게 페인트 존 득점 8점+ 리바운드12개를 헌납하면서 하워드 수비에 약점을 보였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코비 브라이언트야 원래 득점력이 좋았던 선수다 보니 딱히 언급할 만한 사안은 없다. 그냥 못 막았다고 말 할 뿐.
그에게 가한 올랜도 백코트진의 파울이 숱했음이 그것을 보여준다.

두번째 경기 스탯을 비교하여 보자.
드와이트 하워드 2차전 기록:25득점(2점 슛, 자유투:8-18, 9-16),20리바운드 3블록
코비 브라이언트 2차전 기록:28득점(2점 슛, 3점 슛, 자유투:10-26, 1-5, 7-8),13리바운드,11어시스트

2차전 역시 둘 다 꾸준했던 경기였다. 2차전에서도 둘을 막지 못했다.
1~2차전을 종합해보면, 하워드의 막강 페인트존 득점력에도 불구하고 올랜도의 팀 페인트존 득점이 60점을 넘지
못했다는 것은 그만큼 올랜도 매직팀의 궁병대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는 소리가 된다.(1차전12-30,2차전12-28)
성공률은 45%정도.

최근 플옵 경기를 치루면서 올랜도 궁병대의 화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음을 감안할 때, 정규시즌때 보여준 모습보다
더 막강한 화력을 선보일지도 모른다.

그 외 주목해야할 두 팀의 선수들.
올랜도 매직-히도 터코글루, 미카엘 피에트러스
LA 레이커스-파우 가솔-트레버 아리자

저 네명의 선수들은 플옵 경기를 치루면서 한층 더 완숙미 있는 기량을 이루었다.
지금이 절정이고, 저들의 능력 또한 발휘되기 좋은 조건(어웨이에서 잘하는 히도, 나날이 발전하는 피에트러스, 홈에서
경기를 치루는 파우 가솔과 트레버 아리자)이기 때문에 이 선수들에 대한 조명도 필요하다.
그렇지만 지면 관계상 이들의 플레이는 1경기 이후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올랜도 매직의 팀 스타일:하워드-터코글루-루이스-피에트러스-알스톤이라는 주전 5인방 모두 페인트 존 득점력을 갖추고 있음.
더불어 하워드의 보드장악력을 필두로 한 안정적인 수비 로테이션을 조직하고 있음.
하워드를 제외한 주전4인을 비롯한 백업요원들의 3점 슛 능력이 모두 탁월하여, 리그 최고의 3점 슛 팀으로 평가받고 있음.
페인트 존 득점과 3점 슛이 균형있게 조화된 최강의 화력과 수비력을 갖춘 팀.
PG나 에이스 스코어러의 팀 주도로 이루어져나가는 세트 오펜스 스타일이 아닌 2~3회 이상의 반복적인 스크린과 패스를
통하여 슈팅 찬스를 만들어내는 전형적인 패싱 게임을 구사하는 농구팀.

LA 레이커스의 팀 스타일:코비 브라이언트의 막강 화력을 필두로 안정된 백코트-프론트진을 보유.
피셔의 무리한 플레이가 계속되서 지적받아오고 있지만, 피셔를 포함한 레이커스의 백코트진은 결코 낮은 레벨이 아님.
올랜도와는 달리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PG나 에이스 스코어러의 비중이 크다.
올랜도 선수들과 비교하여 풍부한 선수들의 경험. 준비 시간이 그들에겐 가장 큰 무기.
올랜도 매직의 \'패스길\'을 파악하고, 하워드의 봉쇄하는 작전을 세웠는가는 그들의 우승 여부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칠 것.
하워드를 버텨 낼 인사이더진이 풍부하다는것이  강점(라드마노비치-라마 오덤-파우 가솔-앤드류 바이넘).
전술에 따라 하워드가 봉쇄 될 여지도 충분하다고 봄.


두 팀이 붙으면 어떤 경기양상을 띄게 될 까?
2경기의 정규시즌 경기와 플레이오프에서의 두 팀의 경기 모습을 종합하여 미루어 보건대,
두팀 다 얼마나 적게 허용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
레이커스에게 있어선 하워드의 공격 리바운드와 추격,쫓기는 상황에서의 올랜도 궁병대의 3점.
올랜도에게 있어선 코비 브라이언트의 자유투와 파우 가솔의 공격 리바운드 등등.

1차전은 레이커스의 홈이다.
원정에서 빛나는 터코글루의 플레이와 스탯, 홈-어웨이 가리지않고 꾸준하게 위력적인 하워드와, 나날히 강력해지는
올랜도 궁병대의 화력은 홈 경기라는 조건을 뛰어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올랜도는 레이커스와 비슷한 바스켓 스타일을 갖춘 팀과 앞서 겨루어 본 경험이 있다.
바로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클리블랜드의 낮은 높이와 라운드를 거듭할 수록 느슨해진 집중력 덕분에 쉽게 컨퍼런스 파이널을 잡았지만
팀 컬러는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대비해야 할 지,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 올랜도는 잘 알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여기에 빠심까지 추가하여 1차전은 올랜도가 잡을 것 같다는 최종 결론을 내려본다.


변수 하나-올랜도.
저미어 넬슨의 복귀로 인한 궁병대의 화력 증강과 공격옵션의 다양화.
만에 하나 레이커스의 철저한 사전 준비로 올랜도 궁병대의 생명과도 같은 패스길을 레이커스가 파악하고 나온다면
올랜도는 심한 고전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저미어 넬슨이 복귀한다면?
궁병대의 공격루트는 좀 더 다양해질 것이고, 화력또한 증강할 것이다. 저미어 넬슨의 정규시즌 LAL전에서의 평균 득점은
20점이 넘는다. 

변수 둘-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의 정확한 자유투와 올랜도 매직의 팀 파울 관리.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도 르브론을 막지 못해 다량의 자유투를 헌납했었다.
경험이 풍부한 레이커스와 코비는 이 점을 놓치지 않고 집요하게 파고들 것이다.

변수 셋-올랜도.
드와이트 하워드의 Step in Faint zone, 자유투.
플옵 경기를 치루면서 나날이 발전하는 하워드의 골밑 움직임과 자유투 플레이는 레이커스에겐 쥐약으로 작용할 것.
알고도 막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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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썼던 글에 비교해서 내용도 부실하고 두서도 맞지 않지만, 머릿속에 있는 것을 최대한 끄집어냈음.
농갤,토갤 형들에게 좋은 킬링타임도구&참고자료가 되었으면 하고. 금요일 1차전 끝나고 보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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