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재업]박스 스코어와 경기에 대한 잔상으로 풀어가보는 올랜도와 레이커스.

방가화이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6.04 04:18:58
조회 56 추천 0 댓글 1


박스 스코어와 경기에 대한 잔상으로 풀어가보는 올랜도와 레이커스.


정규시즌 두 팀이 대결한 횟수 2회.
전적은 2-0으로 올랜도 매직의 우세.
1차전 페인트존 득점과 팀리바운드, 팀 3점슛 레이커스7-21:12-30올랜도, 레이커스34:32올랜도, 레이커스40:40올랜도
2차전 페인트존 득점과 팀리바운드, 팀 3점슛 레이커스9-26:12-28올랜도, 레이커스38:38올랜도, 레이커스40:54올랜도
하지만 106-103, 109-103으로 모두 10점 차 이내 점수차로 승리.
이 말은 곧 올랜도 매직의 \'우세\' 라고 단정짓기엔 변수가 많다는 것이다. 물론 원정에서의 승리는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두 팀의 에이스, 드와이트 하워드와 코비 브라이언트의 첫번째 경기 스탯을 비교하여 보자.
드와이트 하워드 1차전 기록:18득점(2점 슛, 자유투:4-6, 10-15), 12리바운드, 2블록슛
코비 브라이언트 1차전 기록:41득점(2점 슛, 3점 슛, 자유투:14-31, 2-3, 11-11),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차전은 둘을 막지 못해 서로가 서로에게 고전한 경기였다.

1차전 레이커스 주요 인사이더진 선수들의 파울 갯수는 15개(라마 오돔6개, 앤드류 바이넘5개, 파우 가솔4개)
하워드가 얻어낸 자유투는 무려15개.
1차전 올랜도 백코트진 선수들의 파울 갯수는 (저미어 넬슨5개, 보갠스 5개, 미카엘 피에트러스 3개)

또한 드와이트 하워드에게 페인트 존 득점 8점+ 리바운드12개를 헌납하면서 하워드 수비에 약점을 보였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코비 브라이언트야 원래 득점력이 좋았던 선수다 보니 딱히 언급할 만한 사안은 없다. 그냥 못 막았다고 말 할 뿐.
그에게 가한 올랜도 백코트진의 파울이 숱했음이 그것을 보여준다.

두번째 경기 스탯을 비교하여 보자.
드와이트 하워드 2차전 기록:25득점(2점 슛, 자유투:8-18, 9-16),20리바운드 3블록
코비 브라이언트 2차전 기록:28득점(2점 슛, 3점 슛, 자유투:10-26, 1-5, 7-8),13리바운드,11어시스트

2차전 역시 둘 다 꾸준했던 경기였다. 2차전에서도 둘을 막지 못했다.
1~2차전을 종합해보면, 하워드의 막강 페인트존 득점력에도 불구하고 올랜도의 팀 페인트존 득점이 60점을 넘지
못했다는 것은 그만큼 올랜도 매직팀의 궁병대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는 소리가 된다.(1차전12-30,2차전12-28)
성공률은 45%정도.

최근 플옵 경기를 치루면서 올랜도 궁병대의 화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음을 감안할 때, 정규시즌때 보여준 모습보다
더 막강한 화력을 선보일지도 모른다.

그 외 주목해야할 두 팀의 선수들.
올랜도 매직-히도 터코글루, 미카엘 피에트러스
LA 레이커스-파우 가솔-트레버 아리자

저 네명의 선수들은 플옵 경기를 치루면서 한층 더 완숙미 있는 기량을 이루었다.
지금이 절정이고, 저들의 능력 또한 발휘되기 좋은 조건(어웨이에서 잘하는 히도, 나날이 발전하는 피에트러스, 홈에서
경기를 치루는 파우 가솔과 트레버 아리자)이기 때문에 이 선수들에 대한 조명도 필요하다.
그렇지만 지면 관계상 이들의 플레이는 1경기 이후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올랜도 매직의 팀 스타일:하워드-터코글루-루이스-피에트러스-알스톤이라는 주전 5인방 모두 페인트 존 득점력을 갖추고 있음.
더불어 하워드의 보드장악력을 필두로 한 안정적인 수비 로테이션을 조직하고 있음.
하워드를 제외한 주전4인을 비롯한 백업요원들의 3점 슛 능력이 모두 탁월하여, 리그 최고의 3점 슛 팀으로 평가받고 있음.
페인트 존 득점과 3점 슛이 균형있게 조화된 최강의 화력과 수비력을 갖춘 팀.
PG나 에이스 스코어러의 팀 주도로 이루어져나가는 세트 오펜스 스타일이 아닌 2~3회 이상의 반복적인 스크린과 패스를
통하여 슈팅 찬스를 만들어내는 전형적인 패싱 게임을 구사하는 농구팀.

LA 레이커스의 팀 스타일:코비 브라이언트의 막강 화력을 필두로 안정된 백코트-프론트진을 보유.
피셔의 무리한 플레이가 계속되서 지적받아오고 있지만, 피셔를 포함한 레이커스의 백코트진은 결코 낮은 레벨이 아님.
올랜도와는 달리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PG나 에이스 스코어러의 비중이 크다.
올랜도 선수들과 비교하여 풍부한 선수들의 경험. 준비 시간이 그들에겐 가장 큰 무기.
올랜도 매직의 \'패스길\'을 파악하고, 하워드의 봉쇄하는 작전을 세웠는가는 그들의 우승 여부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칠 것.
하워드를 버텨 낼 인사이더진이 풍부하다는것이  강점(라마 오덤-파우 가솔-앤드류 바이넘).
전술에 따라 하워드가 봉쇄 될 여지도 충분하다고 봄.


두 팀이 붙으면 어떤 경기양상을 띄게 될 까?
2경기의 정규시즌 경기와 플레이오프에서의 두 팀의 경기 모습을 종합하여 미루어 보건대,
두팀 다 얼마나 적게 허용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
레이커스에게 있어선 하워드의 공격 리바운드와 추격,쫓기는 상황에서의 올랜도 궁병대의 3점.
올랜도에게 있어선 코비 브라이언트의 자유투와 파우 가솔의 공격 리바운드 등등.

1차전은 레이커스의 홈이다.
원정에서 빛나는 터코글루의 플레이와 스탯, 홈-어웨이 가리지않고 꾸준하게 위력적인 하워드와, 나날히 강력해지는
올랜도 궁병대의 화력은 홈 경기라는 조건을 뛰어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올랜도는 레이커스와 비슷한 바스켓 스타일을 갖춘 팀과 앞서 겨루어 본 경험이 있다.
바로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클리블랜드의 낮은 높이와 라운드를 거듭할 수록 느슨해진 집중력 덕분에 쉽게 컨퍼런스 파이널을 잡았지만
팀 컬러는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대비해야 할 지,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 올랜도는 잘 알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여기에 빠심까지 추가하여 1차전은 올랜도가 잡을 것 같다는 최종 결론을 내려본다.


변수 하나-올랜도.
저미어 넬슨의 복귀로 인한 궁병대의 화력 증강과 공격옵션의 다양화.
만에 하나 레이커스의 철저한 사전 준비로 올랜도 궁병대의 생명과도 같은 패스길을 레이커스가 파악하고 나온다면
올랜도는 심한 고전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저미어 넬슨이 복귀한다면?
궁병대의 공격루트는 좀 더 다양해질 것이고, 화력또한 증강할 것이다. 저미어 넬슨의 정규시즌 LAL전에서의 평균 득점은
20점이 넘는다. 

변수 둘-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의 정확한 자유투와 올랜도 매직의 팀 파울 관리.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도 르브론을 막지 못해 다량의 자유투를 헌납했었다.
경험이 풍부한 레이커스와 코비는 이 점을 놓치지 않고 집요하게 파고들 것이다.

변수 셋-올랜도.
드와이트 하워드의 Step in Faint zone, 자유투.
플옵 경기를 치루면서 나날이 발전하는 하워드의 골밑 움직임과 자유투 플레이는 레이커스에겐 쥐약으로 작용할 것.
알고도 막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서비스업에 종사했다면 어떤 진상 고객이라도 잘 처리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14 - -
755639 뜬금없는 인증 [25] 플레넷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210 0
755635 테크니컬 안받게 자제해야한다고 하는게 까는거야? [3] 개국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60 0
755634 대만 vs 몽골 (99:59) [2] 능력자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117 0
755633 코빠와 이응사의 공통점이 하나 더 늘었네 ㅋ [14] 전주해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202 0
755632 뭐하니? [7] 정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58 0
755631 허재 "추승균 많이 기용할 것" [4] ㅎㅎㅎㅎ(119.196) 09.06.13 183 0
755629 슬램덩크 그로부터 10일후.. 3/8 [4] ☜오답(222.118) 09.06.13 190 0
755628 여러분 안녕하세요 [10] 플레넷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70 0
755627 슬램덩크 그로부터 10일후.. 2/8 ☜오답(222.118) 09.06.13 148 0
755626 슬램덩크 그로부터 10일후...1/8 [1] ☜오답(222.118) 09.06.13 209 0
755625 요즘은 술을 못마시는 사람이 부럽기도 하다... [8] 과객(211.202) 09.06.13 76 0
755624 막수쨩 ㄳㄳ [32] ☜오답(222.118) 09.06.13 162 0
755622 잉여로운 토욜아침 오늘경기 1시임? [1] 이막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86 0
755621 정답횽 대단하다. [6] 이막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97 0
755620 방금 kbs홈피에서 이동준 덩크하다 떨어지는거 보고 왔음... Signatur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148 0
755619 농구하는 사람들에게 슬램덩크가 미친 영향은 엄청난 것 같다. 갤갤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75 0
755617 야구중계 20년 넘게한 허구연이도 편파때문에 욕먹는다 [5] 조마우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119 0
755615 해외축구갤러리의 코비드립.jpg 방가화이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83 0
755614 인증이란 건 이런시간에 하라고 있는건가효?? [32] ☃ㄴㅇ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188 0
755613 눜우 살아있냐능?ㄲㄲ ☃ㄴㅇ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12 0
755612 동창이 밝았도다.. 잡새가 우짓구나~ [18] 정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60 0
755611 양희종이 입열면 꼴값이구나~ [3] 정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171 0
755610 아 심심해 죽것다 [10] rhdw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74 0
755608 노머시 발목인대 나갔다는데?? [6] ProFeSso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181 0
755607 최연길도 참 한심한 놈이네.. 123(61.254) 09.06.13 83 0
755600 3년째 사랑하는 애... [17] 정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151 0
755597 정답횽이 낮부터 집중하고있는 그 즐기는것이란건 대체뭥미 [3] 개국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45 0
755595 오용준+정훈曰 - 너희들 내 욕해봤자..우린 다 즐기며 결혼도 한다 [21] 정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255 0
755590 오늘 대만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18] 정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180 0
755588 자 뻘플러들아 우리 여기서 농구글 한번 가자! [22] 커P응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105 0
755586 농구 진짜 재밌다 [3] KenHar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66 0
755582 이상하게 오늘 야식집이 전화를 안받네 [10] 개국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40 0
755580 어부옹의 미소 [25] 훌럴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178 0
755579 프라이데이 나잇이 왜이리 길게만 느껴지지 [15] ㅊㅊ(121.138) 09.06.13 63 0
755577 허재 감독은 왜 운이 좋을까.. [33] 願い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340 0
755575 농구 해설진들이 농갤 눈팅한다는 사실을 확신한 적이있음 [16] 개국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147 0
755570 일본 로스터에 탈락한 선수중에 타부세 유타말고 백인 뺀대머리도 있었음 [3] 능력자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74 0
755568 농구 질문이요 [4] 현실은고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45 0
755567 얼마전 용산고 경복고 결승전 네이버중계 보니까 진성호가 해설하던데 [2] 능력자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58 0
755566 김춘수 같은 애는 베트남 같은데라도 보내야 하는데 [4] 능력자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61 0
755565 이규섭이 국제대회에서 3점슛 5개 넣었단 얘기를 듣고 달려왔습니다 [4] 전문가칼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122 0
755563 2군 드랩이 7월에 계약결렬된 선수들로 한번 더 한다 그랬는데 [6] 능력자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59 0
755562 유희열 젼내 말잘햌ㅋㅋㅋㅋ [3] 현실은고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68 0
755561 횽님들 궁금한게 있는데요 수비 두명이 달라붙는게 더블팁인가요 더블팀인가요 [6] 좆뉴비(121.161) 09.06.13 81 0
755559 하지도않았으면서 할수있었다고 씨부리는건 리얼 병신짓임 [6] 개국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45 0
755558 시작했다 ㅇㅅㅇ 현실은고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12 0
755557 나도 예전에 농구중계 해설할려던 꿈도 있었지 [4] 능력자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80 0
755556 농갤은 국축에 조공을 바쳐 예우를 갖추십시오!! [8] 세르비앙(222.108) 09.06.13 80 0
755555 스케치북 한다 ㄱㄱㄱ [14] 현실은고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6.13 63 0
755552 해설은 손대범+최인선이 본좌급 [9] 지나가는개(61.72) 09.06.13 9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