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말을 들어보면 이쪽말이 맞는거 같고 저쪽말을 들어보면 저쪽말이 맞는거 같아...

근데 오늘 잠에서 깨고 핸드폰게임에 허덕이던중에 문득 생각난게

만약에 말이야 농구갤러리를 교실이라고 가정해봤을 때

그리고 갤질을 수업이라고 생각해보자구

그렇다면 농구글을 쓰고 댓글을 다는 것은 수업을 하는것과 같은거지

왜냐면 농구갤러리는 농구얘기를 하기 위한 공간이고

교실은 수업을 하기 위한 공간이니 일맥상통하잖아..

그리고 뻘글은 수업중간중간에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진다던가

선생님들은 지루해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농담이나 자기의 이야기를 함으로써

교실의 무거운 공기를 환기시켜주는 거라고나 할까?

그런데

요즘 농구글 vs 뻘글 사태는

수업시간에 수업은 안하고 딴 이야기하면서 놀기만 하는 것과 약간 비슷한거 같애

중간중간에 휴식이 수업전체에 도움을 주듯이

약간의 뻘글이 농갤 전체에 도움을 주는건데

주가 되어야 하는 농구글보다 디저트같은 뻘글만 쓰는...

흠 내가 비유한 교실에 비유하자면 수업시간에 딴 얘기 계속 하는 그런 애들 있잖아..

그리고 농구글을 쓰지 왜 뻘글만 계속 쓰냐고 하는 갤러들은

공부 열심히 하는 그런 이미지?

물론 뻘글을 쓰는 사람들이 양아치 이미지라는건 아니지만 말이야

이렇게 비유할 수 있을 거 같애

물론 수업시간처럼 수업이 강요되어야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분명 농갤은 농구글을 쓰기 위한 곳이고

기타 잡설들은 따른 곳에 쓸 곳이 있잖아

괞이 공부하는 애들 피해주지 말자는 거지...



p.s//한마디로 주객전도가 되면 안된다는 말을

이렇게 길게 써야 전달하는 나는 병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