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써는 공격형 포가중에서 공격면에서는 한차원 뛰어넘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한차원이라는 것이 별 차이를 못느끼는 것일 수 있지만 바로 그것이 다른 공격형 포가와 앤써를 구분하는 것이거든요.. 농구를 하다보면 잘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잘하는 사람과 그냥 잘하는 사람과의 실력차이는 거의 한끗 차이입니다. 그런데 그 한끗이라는 차이가 쉽사리 메울수 없는 것이거든요..

저를 수비하는 사람들은 항상 이런 말을 합니다. \'아.. 막을 수 있었는데..\' 정말 이런 얘기 한사람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분들도 이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 저는 거의 일상이 되었다시피 합니다. 하지만 \'아.. 막을 수 있었는데\' 이 말이 결국은 못막는다는 뜻입니다. 거의 막을 수 있게 보이지만 실상 경기를 해보면 못막는다는 것... 이게 다른 공격수와 저를 구분시켜주는 한끗입니다.

그 한끗이 진정으로 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