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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 농구인생 회상 전문앱에서 작성

ㅇㅇ(211.49) 2023.03.27 06:35:16
조회 572 추천 1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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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사 드립니다. 코트에서 듣던 안양 팬들의 함성만큼 든든하고 힘이 되는 건 없었습니다. 그 모습 그 함성을 듣고 플레이할 수 있었던 저로선 행운이었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는 부족한 선수였습니다. 수많은 경기에서 슛 미스를 하고 실수를 해도 팬 여러분은 묵묵히 응원해주셨고 코트 위에 서면 박수를 주셨습니다. 크고 작은 부상도 있었고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 슬럼프도 있었지만 지금 자리에서 응원해준 팬 여러분이 있어 다시 일어날 수 있었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30여년 동안 농구선수로서 살아오면서 정말 행복한 순간이 많았습니다. KT&G에 입단했을 때, 3번의 우승을 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참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화려하지 않았지만 코트 위에서 누구보다 최선을 다했고 열정만큼은 남들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노력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평범한 선수로 입단해서 팀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지금의 명문구단이 되는데 일조할 수 있어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 모든 건 팬 여러분이 있었기에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족한 나를 위해 화려하고 멋지게 은퇴식을 만들어주신 KGC 구단과 KGC 그룹, 허철호 구단주님, 이종림 단장님을 비롯해 사무국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합니다. KGC에 남아 17년 원 클럽맨으로 선수 생활을 하고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이 있어 이런 영광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저 이후에도 우리 후배들이 KGC를 떠나지 않고 더 성장하여 영광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상식 감독님, (최)승태형, (조)성민이 형.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이 배웠습니다. 감독님의 섬세함과 깊은 배려가 선수들을 움직이게 했고 좋은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일 고생 많이 하는 지원 스태프. 그들이 있기에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항상 고마웠습니다. 그동안 ‘노땅’ 선수 케어하느라 고생 많았다. 고맙다. 우승 못하면 1년 미룰까 생각했었는데 경기 전에 소식을 들었습니다(웃음). 나와 함께 동고동락한 (오)세근이부터 막내 유진, (고)찬혁이까지 모두 고맙고 사랑한다. 대릴(먼로), 오마리(스펠맨). 땡큐 브로. 고맙다(Thank you bro. appreciate)

그리고 오늘따라 옛 동료였던 원조 인삼신기 (김)태술이, (이)정현이, (박)찬희, (오)세근이가 오늘따라 많이 생각납니다.

마지막으로 건강하게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맞벌이 부부의 독박 육아를 담당해주신 장모님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사위도 아들이라고 해주시는 장인어른 감사합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우리 웅이(양태웅), 연이(양세연). 눈만 뜨면 아빠랑 농구하겠다고 달려드는 황소 같은 귀염둥이 미래 KGC 캡틴 양태웅 사랑한다. 얼굴만 바라봐도 웃음 짓게 하는 우리 공주님 양세연 사랑한다. 예쁘게만 커라. 그리고 우리 와이프. 나보다 더 열정적이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우리 김원장님. 당신에게 많이 배웠습니다. 내 모든 선택에 길잡이가 되어주고 오롯이 내 편에 서서 지지해주는 당신이 있어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 김사란 고맙다. 사랑한다.

우리는 3번째 반지를 꼈고 4번째 우승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선수로서 뛰는 마지막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와 라스트 디펜스를 끝까지 함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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