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하더웨이가 던 해스킨스(글로리 로드의 주인공)의 제자였구만.
다만 흠, 저 UTEP란 학교 존나 캐안습 시궁창 아냐? 영화를 보자면 처음부터 \'우리 학교는 작아서 돈 많이 못 드려요\' 라며
농구팀 1년 운영 예산이랍시고 코트 보수하고 전구 교체하면 쫑이라더만.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인 \'흑인 선수를 스카웃하는 과정\'도
당시 백인 유망주를 데려오려면 돈이 필요하니까, 그저 장학금이나 쥐어주면 그만인 흑인들을 데려다 코트에 세운거고 말이야.
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만큼 경력이 화려한 코치라 하니 이후 농구팀이 승승장구 하는만큼 지원을 해 준건가.
그도 아니라면 팀 하더웨이가 고교시절만 하더라도 그저 그런 선수였다거나.

그게 중요한 건 아니고, 여튼간. 벌써 은퇴한 지 5년여가 되어가는 선수가 \'킬러 크로스오버 기량은 여전하다\'며 다짜고짜 허풍이더니
아무래도 운동은 계속 해 온 모양이네. NBA 하부리그 팀 단장 겸 코치랍시고 선수들하고 같이 연습하는 걸 보면 말이야.
참, 요번 이벤트에 참여한 NBA출신 선수들은 로버트 오리를 제외하고는 전부 은퇴한지 일 이년 지난 선수들이 아닌지라 그냥 팬서비스
차원에서 2, 3분 뛰며 슛도 레이업이나 한 골 넣고는 그저 D리그 선수들만 주구창창 뛰어 다니리라 예상했지만 적어도 팀 하더웨이라면
조금 기대를 해 볼 만 하겠어.

그나저나 요거 티켓값이 좀 쎄던데, 농갤에 저거 보러가는 게이들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