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가는 정전때엔 옛날꺼 살짝 기억해보기도 한번...

중국

중국 A조

조예선
중국 114 - 47 홍콩   
중국 114 – 53 태국

한국 B조
조예선
한국  84 – 75 이란  
한국  83 – 79 우즈벡키스탄

Quarter-final round

Group I

중국 106 – 86 이란
중국 106 – 55 카자흐스탄 
중국 99 - 59 대만

Group II
한국 98 – 71 태국   
한국 106 - 51 UAE    
한국 103 - 83 필리핀  

Medal round

준결승전
중국 82 - 73 필리핀
한국 101 - 64 카자흐스탄

98방콕 아시안게임

한국팀
감독 : 최부영 / 코치 : 진효준

선수
C : 서장훈, 이은호, 김주성
F : 현주엽, 정재근, 김성철, 문경은, 추승균, 조상현
G : 이상민, 강동희, 김병철

중국은
리샤오융-궈사오융-쓴준-장진송-후웨이동-리난-젱우-류우동-공샤오빈-멍크-왕즈즈

중국은 한명이 비는데 누구지..? 아딜장이나 판빈 말고 또 다른 단신가드였었던 것 같기도 한데...;;;

FBL이 창설되고 맞이했던 첫번째 AG대회

한국은 대학 1년생인 김주성 외에 당시 대학생이었던 감성철, 조상현 등의 대학생이 선발되었고...

흐릿한 내 기억이 맞다면, 원래는 김영만이 선발될뻔 했으나 몸상태가 좋지 않아 대신 선발된 선수가 스몰포워드가 아닌 대학신입생 김주성이었던 것 같음. 헌데 아직 어리고 여물지 않은 선수라 벤치만 주로 지켰음

98년 준결-결승은 사전분위기부터 차기대회인 02년 부산대회 준결-결승전과 많이 대비되는 것 같음


02년 한국팀은 예선경기 몽고전에서 아시안게임 사상 최다득점(145점)경기를 하기도 하지만,

기대했던 서장훈-김주성 더블포스트의 호흡이 매끄럽지 않았고,

한수아래로 보았던 일본, 북한, 카자흐 등에도 약간은 고전하는 흐름이 있었었고,

준결승전에선 역전 버저비터로 겨우겨우 기시회생하여 결승전에 오른 반면..

중국은 매경기 벤치까지 여유롭게 돌리면서 상대를 박살냈었고, 특히 한국이 힘겹게 올라온 준결승전에서 상대 카자흐스탄을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차이로 발리버리며(121-62)

국내에서도 이미 중국과의 객관적 전력차는 최소 20여점에, 비록 안방에서 치르지만 결승에서 10점차 전후의 스코어로 져도 충분히 박수쳐줄 준비가 되어있다는 식의 체념적 의견이 많았었음



반면 4년전엔,

98년 결승전 직전..
한국은 경기를 치를수록 살아나는 분위기였던 반면..
중국은 준결승전에서 한국이 20점차로 격파했던 필리핀에게 9점차로 겨우(!) 이김


1년전 ABC에서 서장훈-현주엽이 빠지고도 극적인 승리와 대회우승을 한바도 있었고,
이때 분위기는 우리가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의견이 많았었음. 사전 인터뷰에서 서장훈은 왕즈즈에 대한 자심감을 피력했고..



결승
중국 112 - 92 한국


양팀 스타팅은,

이상민-문경은-정재근-현주엽-서장훈

리샤오융-장진송-후웨이동-공샤오빈-왕즈즈


이상민의 단독리딩을 믿고 1-3-1 포메이션을 맞붙어보았으나..

경기초반 골밑싸움 이전에..

리샤오융-장진송의 백코트 압박에 이상민, 문경은이 버벅거리며 실책남발

전반 8분경 즈음 15-30 더블스코어차이로 밀림

이상민을 강동희로, 문경은을 추승균으로 교체후 한국도 밀칙방어를 하며 추격을 시작(추승균은 조금 뛰다 다시 문경은으로 교체됨)

전반 16분께 35-43 까지 쫓아가나, 이후 후웨이동의 연이은 3점슛에 점수차가 다시 벌어지며 43 : 59.. 16점차이로 전반을 마침

후반전 서장훈과 멍크의 점프볼다툼에서 한국이 볼을 따내며,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서장훈의 골밑슛과 자유투, 강동희의 돌파 등이 성공하며

후반2분경만에 53-61로 따라붙으나 이후 한국의 3점남발과 상대의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에 손쉬운 득점을 허용하며 20점차로 대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