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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양희종? 충분히 가능합니다" 대어 박지훈

ㅇㅇ(180.71) 2024.05.13 17:57:44
조회 172 추천 0 댓글 0

루키

"제2의 양희종? 충분히 가능합니다" 대어 박지훈 잡은 김상식 감독의 행복한 미소

입력2024.05.13. 오후 2:55
수정2024.05.13. 오후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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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분 좋네요."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농구단은 13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지훈과 계약기간 3년, 첫해 보수 5.5억원(인센티브 1.1억 포함)으로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정관장이 내부 FA 대어인 박지훈과 재계약하면서 이번 이적 시장 최우선 과제를 해결했다. 박지훈은 지난 시즌 정관장의 주전 가드로 올라서면서 평균 12.1점 3.6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13일 오후 인터뷰에 응한 김상식 감독의 목소리도 상당히 밝았다. 그는 잔류를 택한 박지훈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김상식 감독은 "너무 기분 좋다.(웃음) 팀과 계약하고 (박)지훈이와도 따로 통화했다. 지훈이가 계약하고 바로 '계약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연락이 왔다. 팀도 너무 좋고 감독님과 있는 동안 좋은 시간을 보낸 게 계약 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감독으로서 참 기분이 좋고 그래서 지훈이가 더 잘할 수 있게끔 많이 도와줘야겠다는 책임감도 많이 든다. 지훈이가 결정한 만큼 홀가분하게 나도 잘 지도해서 더 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내 역할"이라고 다짐했다.

FA 가드 중 대어로 꼽힌 박지훈의 행선지로 많은 말이 오갔던 것은 사실이다. 여러 선택지 중 박지훈의 선택은 잔류였다. 김상식 감독은 박지훈과 농구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교감도 많이 나눴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인간적인 교감을 많이 나눴다. 농구도 마찬가지지만 살아가는 데 관련된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내가 널 믿고 너도 날 믿어준다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말했다. 내가 공수표를 날린다고 선수들이 붙는 것도 아니지 않나. 인간적으로 대화하려고 노력했고 거기서 많이 와닿지 않았을까 싶다"고 전했다.

더불어 "FA들은 여러 상황이 있을 수가 있다. 마음을 먹었더라도 다른 곳에서 좋은 조건이 올 수도 있고 어느 팀하고도 접촉이 가능하다. 솔직히 FA라면 조건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지훈이뿐만 아니라 누구나 흔들릴 수 있는 요소가 있다. 그래도 계속 인간적인 부분이나 대화를 해오고 교감을 하고 있었고 올해 첫 FA 계약 발표로 알고 있다. 지훈이가 믿음을 줘서 고맙기도 하고 기특하더라"는 말도 남겼다.



정관장 감독 부임 첫 해에 KBL 정규시즌, 챔프전, EASL 정상까지 올랐던 김상식 감독. 하지만 지난해 FA 시장에서 오세근, 문성곤 등을 떠나보내는 아픔도 있었다. 최근 FA 시장마다 스타급 선수와 이별의 시간을 보낸 정관장 팬들이 박지훈의 재계약을 간절하게 원한 이유다.

김 감독은 "사실 작년에도 FA를 했으니 노심초사하는 부분도 있었다.(웃음) 협상하면서 인간으로서 이야기하는 부분도 있지만 계약에 있어서는 외적인 부분도 있다. 내가 이야기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고 선수가 원하는 걸 충족해줄 수 없는 부분도 있다. 팀에서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지훈이도 다른 곳에서 좋은 조건이 있을 수 있음에도 계약해준 것에 너무 감사하다. 첫 단추를 잘 끼워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돌아봤다.

박지훈은 정관장 영구결번이자 영원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은 양희종처럼 되고 싶다는 말을 남긴 바 있다. 김 감독 또한 충분히 박지훈의 기량과 성실함, 구단을 향한 애정 등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김 감독은 "본인의 마음도 있고 구단에서 결정해야 할 문제도 있지만 나는 충분히 제2의 양희종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고 기복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가져가는 게 있다. 일단 선수가 너무 착실하다. 그런 게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나. 그래서 FA로 팀에 남게 됐고 앞으로도 구단에서 잘 신경 써주시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변준형이 다음 시즌 초 상무에서 돌아올 예정인 정관장은 박지훈-변준형-최성원으로 이어지는 막강 가드진을 구축하게 됐다. 좋은 선수들이 모인 가운데 잘 공존시키는 것도 김 감독에게 주어진 과제다. 비시즌 등을 통해 시나리오들을 구상하고 필요에 따라선 가드 3명이 같이 뛰는 라인업도 가져갈 수 있다.

김 감독은 "가드가 3명인데 변준형 같은 경우는 공격력이 있어서 1번, 2번, 3번을 소화할 수도 있다. 지훈이도 마찬가지다. 3명을 효과적으로 잘 만드는 게 내 임무다. 어느 선수 하나 소홀하지 않게 잘 로테이션해야 할 것 같다. 때로는 혼자 뛸 수도 있고 3명의 가드가 동시에 뛸 수도 있다. 준형이가 파워가 좋아서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무조건 3명이 같이 뛴다고 말할 수는 없다. 상황에 따라서 어떤 식으로 가져갈지 맞출 것이다. 다른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잘 배합해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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