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의 하승진이 드디어 코트에 들어선다.

전주 KCC의 허재 감독은 9일 2009-2010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승진을 투입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허재 감독은 하승진의 출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하승진을 투입시킬 생각이다. 적절한 상황을 봐서 경기에 내보내겠다”고 말했다.

KCC에게 하승진의 공백은 이번 시리즈 내내 치명적인 약점이었다. 하승진의 공백으로 인해 KCC는 모비스의 센터 함지훈에게 도움 수비를 갈 수밖에 없었고 이는 모비스의 외곽슛 찬스를 내주는 계기가 됐다. 지난 4차전에서도 KCC는 4쿼터 김동우의 3점슛 4방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허재 감독은 “하승진 없이 이기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우리 팀은 마지막 상황에 왔으니 전력투구를 해야 한다. 그러나 하승진은 팀 훈련을 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투입 시기를 잘 살펴서 출전을 시키도록 하겠다. 사실 전술적인 부분보다 더 걱정되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허재 감독은 “오늘은 (함)지훈이에게 더블팀 수비를 가지 않을 것이다. 함지훈이 외곽수비가 떨어지기 때문에 함지훈을 외곽으로 끌어내 공격을 시도할 생각이다”라며 5차전 경기 운영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언제는 안나온다더니 갑자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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